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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초겨울 신성리갈대밭을 걷다

추노, JSA 등 영화 촬영 명소로도 인기

2015.12.14(월) 07:28:05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1

오랜만에 신성리갈대밭에 들렸다.
한국의 4대 갈대밭이며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이다. 너비 200m, 길이 1.5km, 면적 10만여 평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유명한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명소이기도 하다.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2

아니나다를까 가장 대표적인 공동경비구역 JSA나 추노, 미안한다 사랑한다에 이르기까지 입구에서부터 데크 길을 걷다보면 영화 표지판들이 서 있는데 그것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3

워낙 방대한 규모이니 만큼 쫓고 쫓기는 드라마 추노와는 특별히 더 잘 어울렸겠다는 생각이 든다.
갈대의 높이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것들이니 꽁꽁 숨어있기에 좋은 곳일듯 싶다.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4

데크길 양 옆에는 신성리갈대밭을 배경으로 한 과거와 현재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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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담아보고 싶은 금강하구와 갈대밭 주변에서 바라본 일몰과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을 이루는 멋진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고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6

과거 7080세대쯤 되는 당시 여고생들이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모습을 볼 수 있어 정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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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곰개나루터(진포)라 불렸고 고려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금강 하류에 위치한 이유로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된 것이라 한다.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8

처음에는 무성한 갈대숲이었는데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만 갈대공원으로 조성한 것이 현재의 신성리갈대밭이 된 것이라 한다.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9

각 길마다 갈대체험길, 갈대소리길, 갈대문학길과 같은 테마가 있어 테마길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았고 날씨가 좋았다면 일몰과 함께 사진을 담기에도 좋은 곳이다.
 

초겨울신성리갈대밭을걷다 10

금강 하구둑이 완성되면서 근처에 담수호가 조성되어 청둥오리를 비롯한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오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절정기에 맞춰 겨울철새와 함께 갈대밭을 산책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신성리 갈대밭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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