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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1등 쪽파 키우는 1등 농부

예산 쪽파마을의 황장현 농부를 만나다

2015.12.08(화) 09:26:33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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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쪽파 마을은 마을 단위 쪽파 생산량으로는 전국 제일 쪽파와 토마토, 수박, 열무 등 1년에 3기작, 4기작까지 하는 부지런한 마을이다. 이번에 찾은 1등 예산 쪽파  농부는 황 장현 씨로 예산군 수철리 물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용곡약수터 앞에 있는 쪽파 농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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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곡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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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현씨 쪽파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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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현 씨는 25년 농사꾼으로 토마토는 15년을 하셨다. 2300여 평 17동 규모의 쪽파 하우스는 가을에 1번, 추석에 1번, 겨울에 1번,  3모작을 하고 있으며 쪽파 농사가 끝나면 토마토 농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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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1등 농사를 지어야 하신다는 황장현 씨는 쪽파 농사도 EM을 사용하여 철저하게 농사를 지으신다.
쪽파 농사는 땅이 살아야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데 땅을 푸석하게 해줘야 향이 좋은 쪽파를 생산할 수 있다. 하우스 안 쪽파를 살펴보니 EM 농법으로 지은 하얀 땅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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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안 싱싱한 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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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현씨는 충남품목농업인 연구회 예산군 쪽파 연구회 회원(33명)으로 사무국장을 맡고 계신다. 새벽 5시부터 나와서 농장에서 매일 농협에서 수거하여 가락동 시장으로 나가는 쪽파를 포장하고 계셨다.

하우스에서 뽑아 온 쪽파는 바람을 이용하여 뿌리부분 껍질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손질하여 1단씩 포장을 한다. 두분이서 손발이 척척 맞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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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장한 쪽파는 농협에서 매일 거두어 가락동 시장으로 올라가는 데 바쁠 때는 하루에 25상자를 만드신다. 최근에는 가락동 시장에서 쪽파 가격으로 최고가를 받았다며 즐거워하셨다. 품질 좋은 1등 농사를 지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진정한 농업인의 자세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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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쪽파는 줄기 부분이 많이 갈래가 나눠지지 않은 것, 하단 비대구가 희고 윤기가 흐르는 것, 시든 줄기가 없고 끝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 머리 부분이 통통하고 둥근 쪽파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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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노화를 더디게 해주는 등 피부미용과 피로해소에 좋다.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어 감기 예방에 좋으며 독특한 향기 성분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음식의 잡내를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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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서 쪽파를 사 봤지만 이렇게 싱싱한 쪽파를 보는 건 처음이다. 쪽파는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쪽파 김치를 담는 건 훨씬 작은 쪽파임을 알게 되었다. 싱싱한 쪽파는 양념으로 많이 사용하며 눈이 매울 정도로 아린 맛이 나는데 익으며 단맛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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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쪽파를 키우고 있는 농부,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1등농부로 일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리지만 결국은 단맛으로 보답하는 쪽파처럼 늘 좋은 가격으로 보답 받는 단맛나는 농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수철길 62 황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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