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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박동진 판소리 명창의 예술혼을 느끼다

[공주여행] 공주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2015.11.11(수) 22:36:12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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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요. 그래도 낮에는 많이
춥지도 덥지도 않고 나들이 다니기 참 좋은 날씨라 주말 나들이겸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금강을 따라 가다 보면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이라는 커다란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공주시 무릉동이라는 한적한 마을 산자락에 위치한
이 곳은 판소리 후진을 양성하는 판소리 전수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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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이자 중요무형문화재(重要無形文化財) 제5호
판소리(적벽가) 예능보유자신 박동진 명창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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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바로 왼쪽으로 명창 김성욱, 고수관, 정춘풍, 이동백, 정정렬 선생의
기념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습니다. 모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창의 기념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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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관 안 쪽으로는 판소리 교습을 받고 체험할 수 있는 한옥으로 된 전수관이 있습니다.
전수관의 주요 활동으로는 전문적인 소리꾼 배출을 위한 전수 교육을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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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명창이 타계한 이후 수제자 김양숙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전수관에 방문했던 날에도 공주 시티투어를 온 분들이 판소리 체험교육을 듣고 있었는데요.
어른이며 아이며 할 것 없이 판소리의 흥을 느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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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에서는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연수나 판소리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개관 이후 지금까지 어학당 외국인 판소리 체험,
초중고 대학생 판소리 체험, 종교단체 판소리 체험학습, 각종 교육기관 및
기업체 판소리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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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동진 판소리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에는 현대 판소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박동진 명창의 생애, 예술 세계, 업적 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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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판소리 사적으로 매우 소중한 자료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박동진 명창이 생전에 판소리 사설을 직접 적어놓은 소리책, 완창 공연과 관련된 팜플렛,
연습 때 애용하던 북, 공연에서 사용하던 부채,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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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동진 명창의 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음원과 동영상 코너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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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판소리 전시관을 돌아 보며 항상 최신가요에만 관심을 갖았던 것에
제 자신이 살짝 부끄러워졌습니다. 박동진 명창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되었고 나아가 판소리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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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에서는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교육적인 목적으로 찾아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은 충남 공주시 무룽중말길 22-14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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