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오후 1시 2회로 나누어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초·중·고등학생 700여명, 일반인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를 공연한다.
 
극단 비유가 제작·공연하는 뮤지컬 ‘메리골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메리골드의 꽃말을 주제로 벼랑 끝에 선 사람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친구가 무서워, 기러기 아빠, 때려서 미안해, 외모지상주의, 성적지옥 등 옴니버스 형식의 5가지 에피소드로 꾸며진 메리골드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존재의 이유와 삶의 가치,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조재경 정신보건팀장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살예방 이동상담 및 우울증검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자살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서천군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