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동학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인 공주 신원사
공주 신원사는 계룡산 동서남북 4대 사찰 중 남사에 속하는 절입니다.
계룡산에는 세개의 유명한 사찰인 동학사, 갑사, 신원사가 있는데 그 중 신원사는 규모도 작고
다른 두 곳보다 덜 알려져 있어 찾는 이가 많지 않습니다.
보덕화상께서 고구려말의 보장왕의 잘못된 정책으로 나라가 망해감을 왕께 진언하였으나 간신들의 말에 거절당하자 백제로 망명 하셨으며 화상께서는 열반경에 통달하시어 중국에 까지 그 명성을 높였다 하며 신원사를 창건하시고 열반경을 강설하실 때 신라 고승 원효와 의상스님도 오셔서 청법하셨다고 합니다.
대웅전 앞으로 오르니 아담한 신원사의 경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신원사가 다른 사찰과 구별되는 것은 전원속에 둘러쌓인 사찰로서 도량이 어머님 품속에서
포근함을 느낀다 하여 다시 가보고 싶은 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청남도 공주시 신원사 경내에 있는 오층석탑입니다.
1974년 9월 1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신원사 대웅전은 1978년 12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0호로 지정되어 아미타여래,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고 현재의 대웅전은 1876년 (고종13)에 보연화상이 중건하였습니다.
여름에 찾은 신원사에는 푸르름이 가득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꽃들과 노송들 특히 300년 이상 된 벚꽃이 유명하며 600년 된 백일홍과 고목들이 유명합니다.
또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또 겨울에는 설경이 환상적인 신원사는 정말 조용한 사찰이라 다시 찾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