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기다리는 발길

2015.09.19(토) 18:42:53 | 이석구 (이메일주소:hsklske239@naver.com
               	hsklske23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발길
 
                                             이   석   구

 가는 길이 멀어서
 지난 길 돌아서면
 수수밭에 허수아비
 허기져 주저앉는다

 타고난 재간이 없어도
 나무를 심는 초심으로
 천천히 가는 길이
 감칠맛이 우러나는데
 왜 그리 서두르는가

 굿판을 벌이고
 아무리 목청을 세워도
 세 끼밖에 못 채우는
 육신인 것을

 가다가 막히면
 기다리는 냇물처럼
 무거운 발길은
 어디서 만나보는가

 

 

기다리는발길 1

기다리는발길 2

기다리는발길 3

기다리는발길 4


 

기다리는발길 5


 


 

 


 

 

 



 
 

이석구님의 다른 기사 보기

[이석구님의 SNS]
  • 페이스북 : 01034350220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