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봉황산밑 넓은 들에는 팥, 종콩, 서리태 등 콩을 많이 심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요즘 저는 콩사랑에 흠뻑 빠져 있답니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무려 35∼40%를 차지하고 지방은 15∼20%, 탄수화물은 30% 가량이고,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들어 있는 영양식품입니다.
그래서 콩고기를 해먹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으로는 콩나물, 두부, 된장, 콩조림, 녹두콩 빈대떡, 콩국수, 콩밥, 두유재료 등 무수히 많이 있네요!
더위가 한 풀 꺾인 요즈음 감자도 과일도 뭐든 달고 맛이 있지만 밥에 얹은 콩이 가장 맛있습니다.
콩이 많이 든 밥은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습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콩, 단백질이 풍부하니 건강에도 좋고
고기 없어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니 먹기 좋고 영양만점이고,
제가 콩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지방단백질(HDL)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봄의 건강검진에서 HDL 수치가 낮아서 콩을 많이 섭취해야 되겠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하고 농촌에서 손쉽게 재배하는 콩.
한우 새우살 100g에 5만 원이 넘게 한다는 방송을 본일이 있어요.
콩은 1k에 3000원에서 5000원 하니 가격면에서 가히 비교를 불허하는 가격이죠?
종콩이라 불리우는 메주콩에는 조팝나무 꽃처럼 하얀꽃이 핍니다.
서리태꽃.
서리를 맞아 가며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고 불리우는 검은콩은 옅은 보라색 꽃이 피네요!
콩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골밀도를 높여주고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즉 콩에 들어 있는 아이소플라본이 뼈의 파괴를 막고 골밀도를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날이라 집나간 입맛을 잡아주기 위하여,
초특급
초간단
콩나물을 길러 보았습니다.
우선 콩을 4~5시간 정도 불립니다.
물이 잘 빠지는 용기면 어디에나 콩나물을 기를 수 있어요. 바구니도 좋고 화분도 좋고 떡시루도 좋고, 콩나물 기르는 통이면 더 좋죠?
용기에 불린콩을 넣고 물을 자주 주어서 이틀만에 콩나물이 완성되었으니,
더운 날씨 덕에 콩나물 기르기 너무 너무 쉬워요^^
콩나물하면 아련한 추억이 많답니다.
초등학교 시절 어머님은 어려운 살림에 콩나물을 길러 시장에 팔아 3남매를 키우셨답니다.
밤 중에도 졸리운 눈을 부비시며 물을 주시곤 했죠.
그 시절에는 콩나물 기르는 용기도 마땅치 않아 중간 정도 크기의 질그릇 항아리에 길르셨어요.
한 달 정도 길렀는데 콩나물이 썩고 잘 안길러져서 실패도 하셨답니다.
어머니는 연구 끝에 항아리를 끓는 물 또는 볏짚을 태우시는 방법으로 소독하셔서 다시 콩나물을 기르니 콩나물이 탈없이 예쁘게 자랐어요.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 무침이에요.
비용 적게 들고 영양만점인 콩나물은요? 콩영양성분에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우리 충남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콩은 관심을 갖는 만큼 여러분의 건강과 영양을 확실히 책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