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6차산업화우수사례경진대회가 8월 12일(수)  농림축산식품부주관으로  대전 호텔 ICC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80여개 6차산업 우수경영체가 참여하여 지역예선을 거쳐 48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다시 본선에 각시도 10개업 체가 선정되어 최종심사가 진행되었다. 우리 충남은 논산의 궁골마을이 대표로 선정되어 발표하였다.
 

 ICC컨벤션홀 발표장 앞에는 2013년부터 시작된 6차산업화우수경영업체의 가공품이 전시되었다.
충남은 2013년 참샘골호박농원 2014년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이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13년 대상을 받은 참샘골호박농원은 전국 최초로 맷돌호박 장기 저장법을 개발하여 호박을 사계절 싱싱하게 보관하며 호박죽, 호박즙, 호빅미인 등을 가공하여 간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상품개발로 성공을 거뒀다.
 

2014년 대상을 받은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재배하기 쉬운 농산물(매실)을 선택하여 제조, 가공(매실한과, 매실액기스등)하고 체험관광으로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곳이다.
 

2015년 우수사례경진대회 충남대표로 참가한 계룡산 궁골마을은 직접 재배한 순수 우리콩, 가마솥에 삶아 황토방에서 발효시킨 메주로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궁골된장과 궁골토종고추장, 청국장 그리고 최근에는 비비는 시래기상품까지 나와 성공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6차산업화우수사례경진대회 심사는 70% 서류심사와 현장발표를 일반패널참가자가 무선단말기에  버튼점수를 누르면 평균 점수를 확인하고 나머지는 전문패널의 점수로 최종 심사가 진행되었다. 
 

각 버튼은 75점~100점대까지 나뉘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나온 점수를 보면 일반패널의 점수는 무척 후한 편이었다.
 

6차산업화 우수사례는 지역연계사례, 지역청년일자리 연계사례, 고령 농업인 일자리창출사례, 귀농, 귀촌인의 6차산업화사례,  IT, BT 연계 사례 등 5개 테마로 제조, 가공과 유통, 판매, 문화체험 등이 복합된 6차산업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일이다.

 

드디어 충청남도 발표시간이 되었다.
논산 궁골마을 최정섭 대표는 화이팅을 외치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발표주제는 "굴러온 돌, 박힌돌과 함께 더 단단하게 박히다."
 

궁골마을은 논산면 상월면 대촌리 계룡산 줄기를 따라 산자락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국내산 농산물과 천일염을 이용하여 가마솥에 콩을 삶고 황토방에 직접 띄워 토종 장맛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은 비벼먹는 시래기제품을 출시하여 안테나숍 매장에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궁골식품에서 궁골마을로 바뀔만큼 마을과 함께 서로 공생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휴먼스토리는 듣는 사람을 가슴 뭉클하게 하였다.
 

발표를 하면 바로 일반패널들의 점수가 공개된다.
발표는 15분 질의 10분 버튼 점수는 75점~100점인데 논산은 91.5를 받았다.

 

10팀은 동상, 은상, 금상, 대상을 받게 된다. 동상 4팀에 이어 은상 발표,
충남이 3년연속 대상을 할 수 있을려나 기대를 가졌는데 논산 궁골마을은  은상을 받았다.
 

이번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은 전북 진안에 애농영농조합법인(천춘진대표)가 받았다.
새싹쿠키, 채소잼, 카레 등 가공품과 카페 프랜차이즈을 운영하며 지역농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업체이다.
 

논산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논산의 지역업체분들까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다. 모두 열심히 한마음으로 열정을 쏟아 최선을 다하였기에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 출전한 우수사업팀을 모델로 삼아 많은 홍보와 최선을 다한 판촉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