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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세리성당 다녀오니 일도 술술

2015.08.12(수) 10:22:21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도 선정된 곳이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성당이다. 드라마나 영화, CF 등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 성당의 아름답고 목가적인 풍경은 종교를 초월하여 힐링까지 선사한다.
 
푸른 숲과 고목, 고색창연한 성당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과거 이곳은 조운선(漕運船)을 이용하여 전국에서 거두어 들인 조세미의 보관 창고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는 인천항에 버금갈 만치의 엄청난 규모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다가 쌀 대신 돈으로 세금을 받기 시작하면서 세곡 관리를 하던 공진창마저 쇠락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마치 전성기 때 개가 돈을 물고 다녔다던 강경포구의 영화(榮華)의 몰락 답습인 듯 싶어 마음이 짠한 것도 사실이었다. 여하튼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아산 지방에서 포교활동을 하였던 프랑스 출신의 드비즈 신부는 마을의 민가를 교회당으로 사용하다 1897년 옛 곡물창고에 사제관을 세우고 1922년에는 자신이 직접 설계한 본당을 완공하였단다.
 
지금도 불변하지만 건축 당시의 성당 건물은 금세 명물로 우뚝서며 전국에서 구경꾼들이 몰려왔다고도 전해진다. 하는 일에 브레이크가 걸렸던 즈음에 찾았던 공세리 성당이었다.
 
그 덕분이었을까... 지금은 계획했던 일이 술술 풀리고 있어 참 잘 다녀왔다는 느낌이다.
 

여행은 힐링입니다.

▲ 여행은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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