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아산시 도고면 일원에서 3학년 심화반 학생(61명) 및 교사(황한준 교감 외 10명),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3학년 심화반 진로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체험 캠프는 전·후반부로 나뉘어 구성되었는데, 전반부에 학생들이 내 고장에 대한 애착심을 가질 수 있는 내 고장에 위치한 특색 있는 문화 체험을 하고 후반부에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진학 선택을 돕기 위한 진로진학 강의를 실시하였다.
 
전반부 내 고장 특색 문화체험은 ‘아산레일바이크’, ‘옹기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순으로 방문하여 사제동행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아산레일바이크’에서 옛 도고온천역에서 선장 간이역까지 폐선로를 철길자전거를 타고 느리게 이동하며 내 고장 아산의 산과 들판의 풍경을 온몸으로 느꼈다.

다음은 ‘옹기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서 옹기의 역사와 전통을 알고 이를 체험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와 과학성을 엿보고 우리 고장의 자랑인 도고옹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신라시대 약수로 유명했던 도고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쌓인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후반부 진로진학 강의는 도고면에 위치한 BS투어앤리조트 백두홀에서 수학 과목 수능 출제 및 검토 위원이었던 천안고등학교 박주병 진로진학부장교사가 『꿈을 향한 도전과 준비』라는 주제로 실시하였다.

여기에서 최근에 수집한 관련 동영상 자료,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연구결과 및 통계 그래프 등을 통해 앞으로의 직업 전망에 대해 예측하여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폭을 넓혀주었고, 현 대학입시 제도 및 경향을 소개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입시 추세를 제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한 발 앞선 진학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에 참가한 김동현 학생(아산중 3학년)은 “이번 강의를 듣고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대식 교장은 “진로선택은 생애 전반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이다. 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이를 고려치 않는 근시안적인 시각을 가지고 고등학교 명성과 주변의 평가만을 보고 진학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진로체험 캠프에서 진로를 염두에 둔 철저한 자기분석과 함께 비전을 찾아 미래를 설계하여 자기 적성에 맞는 진학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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