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중·고등학생들의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시니어 자원봉사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시니어 봉사단은 천안, 아산, 예산 지역에서 모두 23명이 모집되었으며,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7월 7일부터 3일 간 양성교육과 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의 현장실습을 거쳐 진로체험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천안은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아산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예산은 예산군청소년수련관이 교육지원청 위탁사업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니어 봉사단은 소속 센터에 배치되어 주 1～2회 정도 중·고등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시니어 진로체험 봉사단은 사회경력 10년 이상의 전문직업 은퇴자 및 청소년 활동 경험자들로서 활동 실비 지원이 없는 순수 자원봉사활동자로서, 자신의 전문 지식과 소중한 경험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일하는 기쁨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 향상은 물론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워가는 교량 역할을 하게 된다.

주로 지역의 다양한 진로체험처 발굴과 인증, 자신의 전문 직업분야 특강 및 청소년들의 진로설계를 돕는 전문 멘토 역할, 진로체험 관련 행정 지원 인력으로서의 역할 등 센터의 상황과 시니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계를 은퇴하신 어르신들과 충남교육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시민여러분들이 진로교육이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이때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