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난달 30일, 평택 미군부대에서 개최된 한미친선의 날 ‘2015 스프링페스트’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아산관광 홍보로 주한미군 및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스프링페스트’는 평소 주한미군부대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반시민에게 1년에 한번 개방하는 행사로 DJ공연, 군악대 밴드공연, K팝 록밴드·댄스가수 공연이 상설무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야외무대에서는 드럼공연, 한국밴드 및 DJ공연이, 주무대에서는 ‘Gary Sinise&the LT Dan Band’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아산관광 홍보부스를 열고 아산시 관광지 및 숙박지할인쿠폰을 홍보물과 함께 배부했으며 이벤트 행사를 통해 ‘아산맑은쌀밥 햇반’과 아산시가 개발한 온천수로 만든 화장품 ‘온궁’의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타 지자체의 보여주기식 홍보가 아닌 아산시 온천관광자원 캐릭터인 온궁이 및 장군이를 활용한 ‘온궁이를 이겨라 가위바위보’, 포토타임, 아산관광지를 홍보하는 행운의 돌림판 돌리기 게임 등을 진행하여 온종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아산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외암마을짚풀문화제’의 사전홍보의 하나로 관내 짚풀공예가의 시범 및 짚신만들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짚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통놀이 문화체험관 운영으로 아산 관광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가 보유한 공연홍보차량을 활용, 대형 전광판 화면으로 관광홍보동영상을 상영하였으며 아산시 공무원 홍보서포터즈를 비롯,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홍보물을 전달하며 아산관광지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는 등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 “아산은 평택미군부대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곳으로 온천을 포함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아산을 알리고 행사를 통한 향후 관광 활성화 증대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미육군 캠프 험프리총사령관 클레이톤 헛마커 준장은 직접 아산시 홍보부스를 찾아 “한미친선의 날인 오늘 인접도시인 아산시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자리를 빛내준 것에 감사하며 아산의 많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게 된 행사가 되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