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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교장선생님들의 이유있는 외출

논산 향지촌

2015.05.22(금) 08:14:12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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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주최로 논산권 초.중등학교장(감)의 농촌체험학습장 현장연수가 논산 향지촌에서 이뤄졌다.
선생님들의 현장연수 코스는 논산 궁골, 논산향지촌, 논산 청유리원으로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에서  직접 교과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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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지촌은 연사면 송정리 계룡산 남쪽 능선의 말단부에 위치하는 범골로 동남향의 계곡을 빼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산세가 빼어난 곳이다. 그 곳에 자리잡은 향지촌은 청정지역으로 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자란 야생초와 유기농으로 자란 각종 식물을 이용하여 100%자연 발효된 자연발효초, 산야초 효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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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지촌 김석중대표와 남편 오복남 원풍농원대표

김석중대표는 15년전 당뇨병이 있던 남편을 위해 범골에 정착하여 약이 되는 산야초로 설탕 대신 효소를 하나 둘 담그기 시작한게 계기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며  창업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으로 효소와 발효초를 생산하였고 충남연구원 전통주 고급과정까지 이수하였다. 지금은 원광 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에서 건강한 전통한의학과 현대식품영양학을 체계적인 전문지식을 교육 받으며 6차산업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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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은 향지촌에 도착하자마자 딸기효소를 시원하게 마시고 바로  향지촌장(김석중대표)의 양파효소만드는 법을 설명들었다. 늘 학생을 가르치시던 분들이 오늘은 체험학습학생으로 진지하게 들었다. 무조건 효소는 1:1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던 정보를 완전히 깨우치는 정보와 효소는 수분함양이 얼마인지 알면 효소 담글 때 실패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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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향지촌에서 체험하는 양파효소는 수분함량이 많아 양파를 썰어 물기를 살짝 제거한 후 설탕을 골고루 섞어주면 된다. 설탕이 묻어있지 않은 부분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수시로 저어주며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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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껍질이 더 영양분이 많으므로 벗겨내지않고 사용한다. 양파의 껍질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며 소화기관에도 좋다. 체험객을 위해 미리 많은 양의 양파를 미리 잘라놓은 정성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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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잘 섞인 양파는 각자 병에 담아서 가면 실습이 끝난다. 병에 담을 때도 양파와 그사이 생긴 액기스를 함께 넣으며 마지막에 설탕으로 덮어주어야한다. 여러가지 효소를 많이 보았지만 양파효소를 모두 처음 접한 듯 무척 호기심어린 눈길로 즐거워하시면서 체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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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학교별로 라벨을 붙여 하나씩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다. 실온에 두고 수시로 저어주어야되는데 양이 적어 적당히 흔들어주면 된다.  적양파가 나오면 배웠으니 모두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며 모두들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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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 끝나고 향지촌 원풍농원을 관람하였다. 농원 효소보관실 장독안에는 여러가지 효소가 익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효소는 3년이상 발효와 숙성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제대로 된 효소가 된다. 특히 향지촌의 산야초 효소는 청정지역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 내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데 노화방지, 소화촉진, 분해배출, 해독살균, 변비해소등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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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효소는 장독에 담아 바깥에 두고 보관하는 줄 알았는데 향지촌의 효소는 이렇게 실내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보관중이었다. 바깥에 보관하면  효소의 단맛을 알아 벌레와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는 것도 설명을 듣고 발효에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향지촌의 120여가지 효소 단지가 더 특별한건 단지마다 '사랑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그리고 숙성기간 3년을 고집하며 마음과 정성을 담아 소량이라도 제대로 만든 효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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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지촌연구소를 둘러보고 다시 범골의 지형이 잘 나타는 언덕에 올랐다. 범골은 마치 범이 누워있는 산세라고 한다.  주변에는 효소의 재료인 돼지감자를 비롯하여 온갖 작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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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효실에 와서 자연발효초가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향지촌의 자연발효식초는 햇섭기준으로 만든 공장의 발효실에서 특별제작된 항아리에서 차별화된 3단계 숙성과정을 통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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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지촌 제품은 대량생산은 어렵지만 제대로 만든  자연발효식초는 100% 자연발효된 것으로 비타민과 유기산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 고품격 발효초이다. 식초는 적양파, 딸기, 현미, 사과등 자연발효식초가 있으며  발효액과 자연발효식초를 혼합한  복분자, 쇠비름, 와송, 여주등 제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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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교장(감)선생님들은 향지초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만든 양파효소를 들고 단체사진을 담았다. 선생님들은 일선으로 돌아가서 자연에서 배우는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향지촌   논산시 연산면 송정길 166-6   www.hyangji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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