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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에서 가장 큰 시장에 가다

충남의 시장을 찾아서 - 공주 산성시장

2015.02.05(목) 16:36:32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에서 가장 큰시장은 산성시장입니다.

미나리꽝(공주우체국에서부터 금강까지 홍수 시에 물이 자주 드는 상습 침수지역)이라고 불리우던 곳 바로 옆에 공주 정기시장이 있습니다.

1918년 일제강점기에 공주시가지가 정비가 되는대 이때 대통교를 중심으로 있던 시장이 미나리꽝이 매립된 공주면 147번지 일대에 모여서 사설시장으로 바뀐것입니다. 지금 대부분의 약재가 금산시장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데 옛날에는 이곳 공주 산성시장에서 약령시가 열렸다고 합니다. 어찌나 큰 규모였던지 전국에서 몰려든 약재상때문에 이곳은 항상 북적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식민 정책 하에서 폐장으로 몰렸다가 다시 상권이 변화하면서 1937년에 사설시장은 정기시장인 산성시장으로 바뀐 것입니다.
 

공주 산성시장 들어가는길

▲ 공주 산성시장 들어가는길


폐지되기도 하고 다시 열리기도 했던 이곳 산성시장은 약 10년전인 2005년 10월 13일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공주시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재래시장으로 등록되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직접 가보니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더군요. 대전의 중앙시장규모까지로 보입니다. 산성시장의 대지 면적은 58,800㎡, 건축 연 면적은 70,610㎡, 매장 면적은 63,630㎡ 규모인데 큰 규모임에 불구하고 편의시설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산성시장 메인도로

▲ 산성시장 메인도로


공주 산성시장은 공주시 서민층을 대상으로 하여 농수산물과 일용잡화를 판매하면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주 산성시장같은 전통시장에서 종사하는 대부분의 상인들은 저소득의 영세상인으로 이곳이 쇠퇴한다면 생활기반의 붕괴나 지역간 균형발전에 악영향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통시장을 경쟁원리만으로 다루어서는 안되며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보호되어야 하는 대상입니다.

산성시장 내부도로

▲ 산성시장 내부도로



산성시장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생활용품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금융위기의 여파가 가장 빠르게 오는 곳이 바로 이런 전통시장일겁니다. 사람들이 없이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점포시설은 비교적 양호한편이었고 고객의 절대감소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일 듯 하네요.

산성시장 안내

▲ 산성시장 안내


역시 부여의 옛 수도이니만큼 거리도 이렇게 용당길, 웅진로길, 무령로길등으로 이름을 명명했더군요. 특색은 있어보였습니다. 그런데 취급하는 물품도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들었습니다.

산성시장 먹자골목

▲ 산성시장 먹자골목



자 이곳은 먹자골목입니다. 공주 산성시장의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보리밥, 선지해장국, 청국장, 분식점등이었습니다. 공주에서 유명한 음식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올방떡을 말하는데 저는 이날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이 아쉽더군요.
 

산성시장 주차빌딩

▲ 산성시장 주차빌딩



산성시장은 이렇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곳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성시장은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주차 단속과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차량 통행에 악영향을 주는 이중, 대각선 주차 차량 등에 대해서는 즉시 단속과 견인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주 산성시장은 축제 및 이벤트를 연 3회 실시하고 있으며, 그외 신문 광고와 상품권 발행, 출장 판매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산성시장 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2014 공주시민 노래자랑’이 열렸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1일과 6일 5일장이 열리는 날에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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