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방적 부지 재활용 방안 모색
내포문화권발전특위
2014.12.16(화) 11:48:55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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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옛 충남방적 부지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지난 10일 도의회에서 열렸다.
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필) 위원과 충남도 관계자 등 10여명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향후 충남방적 부지 활용 계획을 논의했다.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 소재 충남방적은 1970~80년대 지역경제를 이끈 대표적 향토기업이었지만 2002년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소유권이 변경됐고 건물은 방치돼 있다.
김용필 위원장(예산1)은 “2009년 건물 1개동이 전소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고, 최근 석면 공포를 몰고 온 슬레이트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도시 경관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신재원 위원(보령1)은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부지 인근 통과로 활용도가 증가하는 등 여건이 변하고 있다. 더는 개발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해당 기업과 계속해서 논의 중이며 사업계획과 지역발전 방안이 마련되면 곧바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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