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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말해줘요] 꿀

2014.12.05(금) 10:07:50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다음은 김태균(서산제생한의원)자문위원의 기고문이다.-편집자 주

어릴적 어머니는 감기에 걸렸을때 따뜻한 꿀물을 주시곤 하셨다. “감기 걸렸을 때 꿀물을 마시면 잘 낫는단다.” 그말을 믿고 작은 손으로 따뜻한 잔을 받아 마셨던 기억이 있다.


꿀은 몸에 여러가지 좋은 효과가 있다.
꿀은 몸에 에너지를 넣어주는데 기운이 없을때 기력을 차리는데 도움이 된다. 꿀은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성분이 있다. 힘든 일을 마치고 꿀물을 마시게 되면 근육에 있는 피로가 풀리게 된다. 평소에 당(blood sugar)이 떨어지는 분들은 사탕도 좋지만 꿀물도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꿀은 기침에 좋은 효능이 있다. 기관지가 약해서 자주 기침을 하는 분들은 평소 배와 꿀을 함께 드시면 기침이 가라앉는다. 꿀은 항균을 하기 때문에 상처에 발라주면 상처가 치료가 되며, 중증 이하의 화상에도 꿀을 바르면 치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꿀은 불면증이 있는 분들에게 편안한 잠을 주며, 피부를 좋게 하고, 다이어트에 이용할 수 있고,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준다.


꿀에는 22가지 이상의 여러 영양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고 화분(花粉)의 고영양이 포함되어 있어서 건강의 발란스 유지를 돕는다. 특별히 꿀에는 프로폴리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몸안에서 천연 항생제같은 작용을 한다. 흔히 목감기나 기침이 심할때 우리는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으러 가곤 하는데, 꿀안에는 천연 항생제 성분이 다량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 꿀물을 마시는 것으로도 항생제 처방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꿀에는 신경전달 물질의 재료들이 많이 있다 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신경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점차 둔해지고 활동력이 약해지는데 꿀은 ‘신경의 영양제’라고도 할수 있다.


또한 꿀은 알러지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겨울이 오면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나오고 눈을 비벼대고 피부가 건조해져서 긁는 아이들에게 꿀물을 한잔씩 먹이게 되면 알러지가 완화되고 경감 된다.


또한 자주 배앓이를 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는데 위장의 소화기능을 좋게 하며 차가운 배를 따스하게 해주며 장내에 세균들을 억제를 해주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위장이 약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는 참 좋은 음료가 될수 있다.


꿀을 만드는 과정에서 흔히 말하는 설탕을 첨가한 '가짜꿀'과 진짜꿀을 잘 구분해야 한다. 설탕을 넣어 만든 꿀은 시간이 지나면 꿀병 아래에 설탕이 응결되어 굳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 꿀을 구입해야 한다. 가짜꿀을 자주 먹게 되면 도리어 여러가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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