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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산의 가을 들녘을 레일바이크로 달리다

2014.11.05(수) 00:12:22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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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지역마다 유명한 레일바이크가 하나씩은 있다.
아산에는 지난 해 4월에 개장한  (구) 도고온천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가 있다.
조금 늦은 오후에 도착한 (구) 도고온천역에는 1시간마다 운행중인 레일바이크가 막 출발할 참이었다. 부랴부랴 탑승을 마치고 페달을 밟으니 막 추수를 끝낸 아산의 가을 들녘과 붉게 물든 일몰을 만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밋밋하던 주변 경관은 새로운 조형물로 채워졌고 힘들었던 구간에는 오토페달을 설치해 여행자들이 조금 수월해졌다. 다만, 가을의 일교차가 심한 것을 고려해 옷을 조금 든든하게 입어두면 가을의 낭만을 보다 더 따뜻하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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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심심하던 주변 경관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게 조형물들이 들어 새롭게 들어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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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라든가 바람개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도 같은 조형물이 반겨주니 레일바이크를 타는 기분이 제대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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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레일바이크는 (구) 도고온천역에서 선장 간이역까지 (구) 장항선 폐선로를 5.2km구간을 약 40여분간 운행한다. 선장 간이역에서 스위치를 돌려 다시 (구) 도고온천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평일에는 다소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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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내리막이라 그 속도감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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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는 내리막, 올 때는 오르막이라 힘들었던 이 터널 구간은 오토페달로 바뀌어 여행자들의 짐을 덜어준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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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이 선로의 주변은 코스모스와 함께 달렸을텐데 현재는 갈대와 추수를 마친 가을 들녘과 함께 했다. 무엇보다 아산 레일바이크가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와 다른 점도 바로 아산의 들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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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벼농사를 짓기 위해 논에 물을 대고 있던 모습을 보다가 가을 황금들녘을 바라보니 또 새롭게 다가온다. 1년 365일 허리 펼 날이 제대로 없는 농부들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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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를 마친 그들에게는 이제 조금 쉴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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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해를 마감하는 일몰 무렵에 마주한 가을 들녘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감상에 젖으며 우리가 먹는 쌀 한 톨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아산레일바이크/041-547-7882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1997-7 (구)도고온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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