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0일(목) 2014년 충남전통주아카데미 고급과정 수료식이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 주관으로 이뤄졌다. 2012년 초급과정부터 시작하여 중급과정, 고급과정을 거쳐 이번에 수료하게 된 수강생은 12명으로 수료식에서 사업계획서와 소감발표가 있었다.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여기서 전국 명인, 명주가 나오길 기대하며 앞으로 지원, 응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유학열 6차산업화센터장은 6차산업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하기 쉽지 않은데 첫 사업으로 아카데미가 이렇게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 충남으로 대표하는 명인, 장인이 되어 전통주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당부하였다.
 

 충남전통주아카데미수업은 6차산업화의 일환으로 사라져가는 전통주를 계승하고 사업자를 발굴하여 농가소득까지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교육생들은 초급부터 시작하여 3년에 걸친 긴 교육과정을 거쳐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가향주를 만들게 되었다.
 

수료식에 앞서 교육생들의 사업계획 발표가 있었다.
허좌영 한국가양주협회 이사는 살고 있는 바닷가 이름이 왕마지라 왕마지주조장으로 집앞에 월명산, 바닷가 월하신에 아이디어를 얻어 월하의 연인으로 타겟을 젊은 층으로 잡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한산모시를 이용하여 수백년 내려온 옛 조상들의 슬기가 모아진 전통방식으로 전통 탁주, 약주 증류식 소주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 밖에도 술의 향기라는 이정숙씨의 이향가이야기와 산야초 연구회의 박정련, 부여귀농인협의회 김미희, 오서산 산야초 연구회의 최성숙씨의 발표가 이어졌다.  허가낼때의 어려움이나 건축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련 산야초연구회
 

▲김근웅 산사람쉼터대표

산사람농원 주조장을 계획하고 있는 김근웅씨는 수백년 내려온 조상들의 슬기가 모아진 전통방식으로 천안에서 생산되는 좋은 쌀과 전통 누룩을 이용하여
웰빙 우리술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술의 고급화를 위해 5담금을 한 오양주 방법을 응용하여 술을 빚으며 삼지구엽초 등 12가지 약초를 넣어 차별화를 둔다고 하였다.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 

구체적으로 외국와인보다 더 애호하는 술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교육생부터 가볍게 집에서 이웃과 나눠먹기 위해 시작한 사람까지 전통주아카데미 교육을 시작한 동기는 다양하다. 하지만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술이 얼마나 좋은 술임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그 깊은 맛에 매료되어 우리 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료증 수여

  

 ▲유학열 6차산업센터장/이정숙/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
 
수료증을 받고 모두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전통주아카데미 교육과정은 마쳤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우리 전통주를 만드는데 크게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6차산업화 모델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우리 지역의 전통주를 찾아내고 복원하고 계승하는데 큰 역활을 할 것이다
 
 
  
6차산업이란?
농촌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촌의 유, 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식품이나 제조, 가공(2차산업) 및 유통, 판매, 체험(3차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발굴 및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발전연구원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  http://cdi6.re.kr/  041-840-1216  
충남 공주시 금흥동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