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논산가는 1번국도 계백로를 달리다보면 충남직업전문학교 맞은편 유난히 큰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하늘땅영농조합법인으로 착한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기업,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직접 찾게 되니 어떤 곳인지 살펴보게 된다.
대표적인 국내 사회적기업은 재활용 수거,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 지적 장애인이 과자를 생산하는 '위캔'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이 되면 인건비, 4대 사회보험료, 법인세, 소득세 감면 등의 세제지원과 융자지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지원등이 제공된다.
하늘땅영농조헙법인은 1994년 금호농산에서 시작하여 2009년 영농조합법인으로 설립되었다. 2010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었으며 농산물 유통과 가공으로 등 안전한 식품을 만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신지식인 협회 신지식인 농업분야에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Clean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하늘땅에서는 논산에서 많이 나는 논산딸기, 밤, 연산대추, 양촌곶감, 견과류 등을 수매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다. 방문하였을 때도 밤이 가득 들어오고 있어 바쁜 분위기였다.
보이는게 모두 밤~~
기계로 밤의 크기를 골라내서 세척과정을 거쳐 판매까지 이뤄진다.
이쪽은 냉동고인데 논산딸기를 순간 동결하여 제품화 시키는 과정을 하는 곳이다. 논산의 특산품인 딸기는 생산농가와 계약 수매하여 딸기잼 등으로 가공하며 가을에는 주로 밤, 대추, 은행등을 수매하여 유통시키고 있다.
▲자동화로 이뤄지는 딸기 냉동시키는 시스템
마침 냉동된 딸기를 크기별로 구별하여 포장하는 작업광경을 볼 수있었다. 냉동된 딸기는 이렇게 수작업을 거쳐 포장이 된 후 판매되는데 사계절 내내 신선한 딸기를 먹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은행
사회에서 일자리를 쉽게 구하기 어려운 분들로 구성된 직원들을 이렇게 일자리를 제공하므로 지역 사회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안전한 식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있는 사회적 기업 하늘땅영농조합법인, 이왕이면 물건 사는것도 이런 사회적 기업, 좋은 일하는 곳에서 산다면 상호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늘땅 영농조합법인 ☎ 041-733-1112 충남 논산시 부적면 남마구평길 96 http://www.nsye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