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금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안내부스에 들러 행사팜플렛부터 챙겨서 각종 이벤트나 공연시간을 살펴보며 구경하는게 좋다. 입구에는 유모차대여, 전동 셔틀카 이동서비스와 무료 홍삼차를 시식할 수 있다. 인삼,약초차 한잔을 마시고 본격적으로 금산인삼축제현장으로 들어가보았다.
인삼민속촌에는 인삼씨앗고르기, 인삼깍기, 인삼접기, 인삼말리기, 인삼발 만들기, 인삼캐기체험 등 다채로운 추억의 놀이는 아이들이 신기한 눈길로 체험을 하였다. 또한 인삼주병만들기, 인삼약초요리 만들어 먹기, 건강복고 클럽 등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체험도 많다.
▲시장까지 오가는 무료셔틀버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허전하다. 인삼약초요리 판매장터에는 인삼튀김 등 간식을 먹을 수 있는데 튀김은 역시 인삼정과에 찍어 먹으면 제일 맛이 좋다.
절세미인관은 여자라면 꼭 들리는 체험관으로 과거의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화첩기행출연자가 적어주는 마음치유 이름풀이, 손등 팩, 네일아트, 천연화장품만들기, 한방증기체험 등 다양하다.
가족문화체험존에서는 인삼버블체험, 매직버블쇼, 비눗방울체험이 있어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밖에 페이스페인팅, 부채공예, 금속공예, 인삼 손수건 만들기, 향초만들기, 도자기공예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 많다. 이벤트로 줄을 서서 딱지치기를 해서 넘어가면 홍삼사탕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인삼건강체험관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건강체험관으로 일본 배꼽테라피, 몽골의 지압법, 인도의 아유르베다 등 글로벌 세계전통치유요법도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 한방소화제만들기, 온열체험, 안구건조증체험,스트레스관리, 수지압봉, 사상체질감별,홍삼팩 만들기등의 건강체험이 있다. 그리고 1000원으로 즐기는 족욕체험도 인기가 높다.
신나는 인삼주막에는 무료로 인삼주를 마실 수 있는데 바로 옆에는 원색리듬의 라틴콘스트가 열려 흥을 돗구고 있었다. 언제 들어도 어깨가 들썩이며 신바람나는 라틴음악은 이제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공연이다.
금산인삼관은 인삼의 재배과정에서 금산인삼의 약효, 기능등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시관이다. 특별 전시로 인삼왕 대회 우수작 전시와 분재, 야생화전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추억의 인삼축제 사진전도 볼 수 있다.
주무대에서는 금산인삼 전국창작동요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요일별로 전국통기타 포크송경연대회, 전국 다문화가족가요제, 전군 넌버벌 페스티벌, 전국 아줌마 동아리페스티벌,전국건강댄스경연대회등이 열린다.
축제를 즐기다가 돌아올때는 금산인삼시장에 들러 품질좋고 가격좋은 인삼을 사고 함께 있는 약초시장에 들러 모발건강에 좋다는 하수오 등 여러가지 약재를 구입하여 집에서 차로 끓여먹으려고 구입도 하였다. 해마다 찾게되는 인삼축제는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여 꼭 찾게 되는 축제이다.
제34회 금산인삼축제
2014. 9. 19 ~ 9. 28
장소 :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