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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당진지부, 도지회와 갈등으로 독자노선

2014.08.21(목) 01:50:37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도지회 “지부장과 사무국장 해임하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당진시지부 “압도적인 찬성으로 독자노선 결정하는 근거 마련”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와 당진지부 간에 갈등이 심화되어 조직이 둘로 나뉘는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도지회에서는 당진지부 사무실에 직원들을 파견하여 직접 업무를 관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진지부 관계자들이 사무실문을 걸어잠그는 등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도지회 한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당진지부장과 사무국장 등 핵심 임직원들은 해임된 상태이며 모든 회원과 자료를 넘겨주어야 하지만 협조하지 않고 있어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갈등은 당진지부가 임원일동 명의로 감사거부서를 도지회에 제출하면서 촉발됐다.

당진지부가 제출한 서류에 의하면 “누구를 위한 감사인가?...우리가 보내준 상급회비가 제대로 집행되었나...절차나 규정도 무시된 채 불법 선출된 사람을 도감사로 보내온 것부터가 감사요건을 갖추지도 못하였고...”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당진지부는 회원들에게 보낸 문건을 통해 “충남도지회에는 파행운영에 대한 책임을 묻고 당진시지부 만의 독립된 운영체제를 결정하는 (안)을 만들어 임시대의원총회에 부의하여 지난 7월30일 압도적인 찬성으로 독자노선을 결정하는 근거를 마련...독자노선이라 함은 ‘당진시음식업자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당진시 회원들이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체제를 말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지회에서도 회원들에게 문건을 보내 “도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여 도지회 운영위원회에서 추천된 감사 적임자 두 분을 모두 감사로 선출...그런데 당진시지부장과 사무국장은 지부 임원들을 앞세워 상급조직의 사무처리에 대해 본인들의 뜻과 다르다하여 상급조직에 납부하여야할 회비를 미납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당진지부 측 관계자에 의하면 이미 독자적인 협동조합 설립에 들어가 사실상 한국외식산업중앙회와는 별도의 조직으로 분리된 상태로 보인다.

반면, 충남도지회 측 관계자에 의하면 독자적 단체를 모색하는 당진시지부장과 사무국장을 해임하고 별도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존의 당진시지부 업무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어서 양 세력간의 갈등은 앞으로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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