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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이 보인다. 금산향토관

2014.07.24(목) 21:21:23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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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더운 날씨에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보양식, 보양 음식 중에 으뜸은 인삼이 아닐까? 인삼하면 역시 금산, 인삼의 종주지 답게 추부IC를 빠져나와 금산초입에 있는 금산향토관 앞에는 인삼모자상이 서 있다. 인삼역사가 1500년으로 100년단위를 1m로 하여 높이가 15m로 가장 아름다운 모자상으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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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의 전반적인 역사와 향토문화를 볼 수 있는 향토관을 둘러보고 금산여행을 시작하면 좋다. 금산향토관은 금산역사관, 생활민속관, 농악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주민들이 기증한 생활용품과 금산의 향토문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금산은 냇물이 많고 깊은 고장이라는 뜻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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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향토관 입구에는 조금은 해학적인 목호랑이가 서 있다. 금산의 고찰 신안사에 있었던 목호랑이였는데 지금은 분실되어 비슷한 모양으로 제작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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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역사관에 들어서면 가운데 태조대왕태실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태를 모신 태실로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산 1-86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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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역사관에는 금산의 유래와 배경, 고지도로 만나는 금산지도, 금산의 인물, 의를 지켜낸 인물 등과 오늘의 금산과 인삼의 전설과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금산 제원면 천내리에 있는 용석과 호석 모형이 있는데 용과 호랑이는 이 승천하기 전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보기 드문 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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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내리 용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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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는 과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돌무더기 탑과 동종, 수덕사의 쇠북을 보고 만들었다는 북까지 있다. 금산의 탑제는 각 마을의 형성과 유래를 간직하며 서대산, 금강 상류, 진악산, 봉황천 유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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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민속관에는 군민들이 직접 기증한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잊혀가는 소중한 물건들, 손때가 묻든 도구들은 50-60년대 소중한 생활문화로 전시장 가운데는 추억의 놀이도구가 있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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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산에서만 볼 수 있는 인삼파종기는 여러 개의 홈이 파여 있어 한번에 여러개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도구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금산은 1500년 인삼의 역사와 더불어 토양이 좋아 깻잎도 전국 생산량을 40%를 넘어 제2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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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가운데는 초가로 엮은 지붕아래 70,80년대 안방풍경을 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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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농악관에는 농악기와 농악할 때 입는 여러가지 옷차림등이 전시되어 있다. 금산농악의 유래, 특징, 금산지역의 농악에 대하여 알 수 있으며 실제로 사용하였던 의상과 도구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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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은 예로부터 좌도농악이 전해져 왔으며 해방이후 장고의 명수인 최상근이 금산농악단을 이끌면서 전국에 금산농악을 알렸다. 이후 침체하였던 농악은 금산농고에서 농악부를 설립하여 다시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빛을 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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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옷차림

금산농악은 복장이 비교적 간소하며 빠른 가락이 많고 개인놀이보다 단체놀이에 치중하고 있으며 영산가락과 같은 열두마치굿으로 가락의 구성은 맺고 푸는 기교가 발달하였고 신묘한 맛을 자아내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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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두드려볼 수 있는 장구



태왕태실, 금산인삼, 금산지도를 탁본으로 금산의 역사을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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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데 이봉직 '금산사람들'이라는 시가 보인다.

금산 사람은 금산 사람을 알아본다.
서울에서 만나든 부산에서 만나든 그 다정한 눈빛도 문빛이지만
뿌리가 금산인 사람들은 짧은 안부 인사 한마디에도 인삼 내음이 깃들어 있다.
강물은 적벽강을 휘돌아 나와야 비로소 비단강이 되고 꽃 한송이, 풀 한포기도 금산 산야에 서 있어야 진정 그 의미가 된다는 것을 금산에 와 본 사람은 안다.


◎ 여행정보
찾아가는 길 : 금산향토관 041-750-4492 충남 금산군 금성면 양전리 72-1
-관람시간 : 평일, 주말 : 오전9시~오수 6시( 점심시간 오전 12시~오후 1시)
-휴관일 : 매우 월요일, 국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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