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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전국 농산어촌경관분야 우수상 논산 양지뜸 마을 축하축하

국토교통부 2014 공모전 수상... 양지뜸 마을은 농촌이라기 보다 ‘갤러리’

2014.07.23(수) 11:44:56 | 임정화 (이메일주소:dsfjkjfsjf@hanmail.net
               	dsfjkjfsjf@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주일전, 7월11일 우리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청동1리 양지뜸 마을이 정부에서 전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한 농산어촌경관분야 공모전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너무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주관으로 선정하는 아주 권위있는 대회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농어촌 풍경 화면이 나올때마다 “에이 저거 다 연출이야, 농촌이 저렇게 예쁜데가 어디있어?”라며 믿지 않았죠?
하지만 농촌이라고 예쁘지 말라는법 있나요?
 
우리 농촌도 이제는 예뻐지고 깔끔하고, 그래서 더 살고 싶어지는 곳으로 변한지 오래입니다.
이런 농촌을 국민들에게 많이 알리고, 농산어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정부에서는 몇 년전부터 해마다 농산어촌 우수경관을 전국적으로 공모해서 시상을 하고 있는데요.
그 영예를 이번에 논산시 양지뜸 마을이 차지했으니 기쁘기 한량없는 일이지요.
 
논산시 양지뜸 마을에 가 봤더니 이미 2012년 충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인 '시골마을 풍경스케치' 1호로 선정되었던바 있는 ‘원래 예쁜’마을이었습니다.
이렇게 마을을 예쁘게 가꾸어 오신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노고에 박수부터 쳐 드립니다.
 
양지뜸 마을 이장님은 도자기를 굽는 도예가신데 이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마을은 총사업비 1억7000만원으로 마을입구터널 경관개선과 길가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는가 하면, 담장에 예쁜 구멍을 내어 거기에 도자기를 앉혀 놓고 미관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말로만 하면 답답하죠?
지금부터 도민리포터의 화려한(?) 앵글을 통해 양지뜸 마을 구경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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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소개에 앞서 시상식 장면입니다. 지난 7월11일 서울에서 있었던 시상식에 논산시 도시과 오종만 과장님(사진 오른쪽)이 상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논산시청에서 제공해 주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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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들어서기 직전 지방국도 옆에 세워져 있는 마을안내 간판인데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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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진입로 국도 밑 굴다리인데 양지뜸마을의 법정 지명인 청동1리라는 글씨가 깔끔한 나무벽면과 함께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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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 입구. 굴다리 특유의 칙칙함이 전혀 없이 ‘햇살이 따뜻한 마을’이라는 글씨와 하얀 벽면이 방문객의 기분을 좋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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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을 안쪽입니다.
솟대 같기도 한 도예 공예작품이 마을을 굽어보며 서있는데 참 평화롭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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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길, 주택가입니다. 뭔가 확 다르죠. 붉은 벽돌, 거기에 그려져 있는 타일벽화, 그리고 대문도 여늬 도시의 철대문과는 비교가 안되는 감각있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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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타일 벽화인데 그림도 친근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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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위에 놓여진 도예작품도 정감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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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벽면마다 이렇게 가로 세로 약 30cm크기 정도의 구멍을 내고 거기에 예쁜 도예작품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이건 뭐 농촌마을이 아니라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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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르신이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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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담장위의 단순한 공예작품이 아니라 가로등입니다. 그냥 형광등이나 백열등과는 차원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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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쪽 깊숙이 우리 할머님들이 앉아서 과일을 드시며 정담을 나누십니다. 절더러도 하나 먹으라길래 낼름 얻어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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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벽면도 마을의 사진을 찍어 이렇게 장식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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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언제나 마르지 않는 우물’이라는 이름의 지하수 우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물도 참 보기좋게 꾸며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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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길에 무궁화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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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장미와 다른 꽃이 함께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는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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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 본 양지뜸 마을 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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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머니께서 따다 걸어놓은 옥수수, 기억나시죠?
 
마을을 예쁘게 가꾸는 사업을 통해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경관디자인이 잘 반영된 점에서 양지뜸 마을이 상을 받은거라 합니다.
다시한번 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충청남도의 많은 농산어촌이 이렇게 예쁘게 꾸며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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