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유 인증식당은 최소 60%이상 지역 농수축산물을 주재료와 부재료로 사용하며 음식의 맛과 질, 친절도, 업소위생,가점 등으로 평가한다. 충남로컬푸드 '미더유'로 선정되면 로컬푸드 상징 디자인마크를 부착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받게 되는데 기존 선정업체가 100%이상의 효과를 본 곳도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미더유'는 현재 예비업체까지 31곳이며 앞으로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마곡사 서울식당 ☎041-841-8016(공주시 사곡면 마곡상가길 10-3)
▲고맛참 ☎041-375-5665(당진시 계성3길 44-47)/ 매월 첫째주 일요일 휴무
고맛참! 상호부터 한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다.
입구에서부터 한우들이 돌진하는 듯한 그림은 고맛참이 한우전문점임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이미 당진에서는 유명한 한우 숙성 생고기 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합덕축산물에서 공수해온 한우와 직접 짠 기름으로 만든 계절별 나물, 꺼먹짱아지라는 무우청등 맛깔난 반찬과 밥맛 좋은 청풍명월 쌀은 로컬푸드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적당하게 구운 갈비본살은 숙성이 된 듯 부드럽고 육즙이 입안을 감돌며 육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고맛참에서는 서해안 꽃게로 직접 담은 게장은 맛보지 않고는 못베길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나 택배판매까지 활발하다.
▲복수청정한우 ☎041-751-2403 (금산군 복수면 참물내기길 20)
복수청정한우는 금산 외곽에 위치하는데 주변에 산 좋고 물 좋은 만큼 한우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직접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버섯 등을 이용한 특별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2011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우리동네 요리달인' 경진 대회에서 '인삼능이버섯전골'로 영예의 대상까지 받아 손맛을 인정 받았다. 인삼능이버섯전골은 비법의 육수에 고추씨로 육수를 만들어 칼칼함이 느껴지며 직접 산에서 채취한 귀한 능이가 들어간다. 지역농가에서 매입한 마늘, 콩등의 재료를 사용하며 땅두릅, 산취, 오동잎부각, 산고추입, 비비추, 뽕잎 그리고 금산의 특산물인 깻잎 보푸라기까지 기발함에 감탄하며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나경버섯농가 ☎041-836-0039 (부여군 석성면 비당로 109번길 100)
농가맛집 나경버섯농가를 생각하면 미소가 가득한 어머니와 딸이 먼저 생각이 난다. 굴 가득 피어난 미소만큼 나경버섯농가의 음식솜씨 또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정갈하고 맛도 뛰어나다.
버섯전골은 파, 마늘을 최소화하여 버섯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표고, 석이, 꾀꼬리 버섯 등이 들어가서 센스있게 구운 두부가 들어간다. 집안에 전해져 오는 시래기 동태지짐은 소금에 염장한 시래기를 생선살에 감아 먹는데 생전 처음 먹어본 메뉴로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 생강향이 오묘한 물김치, 표고로 만든 묵, 김에 싸먹는 보쌈, 꽃처럼 펼쳐진 가지, 표고강정 등 눈으로 한번 먹고 입으로 행복해지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우향 ☎ 041-564-6769 (천안시 동남구 용평3길 87)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우향은 한우 숯불구이 토속한정식으로 유명하다.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 엔틱한 인테리어를 보면서 주인장의 감각이 느껴진다. 16년 전통으로 손수 담근 장과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여 요리를 하며 계절마다 다른 반찬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로 요리를 하여 신선함이 느껴진다.
우향정식, 버섯전골정식등 메뉴가 있는데 호박고구마 강낭콩강정, 오미자구절판, 버섯야채 계란전, 삼색 메추리알 조림, 양념돼지족발, 블루베리 땅콩샐러드. 3년 숙성된 집된장으로 만든 쌈장에 싸먹는 쌈야채, 숯불자반고등어, 무쇠솥 흑미밥, 개성식 보쌈김치까지 상차림이 가득하다. 특히 김치를 보면 그 집의 솜씨를 알 수 있는데 직접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치는 어머니의 손맛이 느낀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1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가 심어져 있는 정원을 거닐다보면 마치 내집인냥 마음이 포근해진다.
▲다정다반 ☎ 041-953-9705 (서천군 종천면 산천길 106번길 15)
희리산휴양림 자락에 위치한 다정다반은 상호 그대로 인정많은 주인장의 인심 속에 차와 자연밥상을 받을 수 있는 농가맛집이다. 집에서 만든 콩이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면서 ‘희리산 콩부인’이란 애칭으로 불릴 만큼 직접 생산한 콩과 농가에서 수매한 콩으로 담근 장류와 지역 먹거리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어낸다.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 만든 약초물로 지은 밥, 생청국장, 해물된장뚝배기. 발효액에 재운 쇠고기,된장드레싱 샐러드, 생청국장 길쌈, 표고버섯 너비아니구이, 표고버섯, 다양한 약초를 이용하여 색을 입힌 찹쌀부각 등 풍성한 상차림은 정성이 가득하여 자연스럽게 감탄이 나온다.
충남여행한다면 이제 충남로컬푸드'미더유' 맛지도만 들고 찾아 다녀도 여행이 즐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