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6·4 도지사 선거에 이변은 없었다

득표율 安(안희정) 52.2 : 鄭(정진석) 44.0 … 8.2%差(차이)

2014.06.17(화) 18:02:0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64도지사선거에이변은없었다 1


언론 여론조사 두달간 24건 등록…安 지사 줄곧 선두
막판 유력 신문과 방송 출구조사 빗나가 유권자 혼란

 
 
천안저널 실제와 가장 근접

 
민선 6기 도지사 선거 결과를 예측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후보가 선두를 내준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및 충남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자인 안희정(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차점자인 정진석(새누리당)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2.2%(465,994표)와 44.0% (392,315표)로 8.2%(73,679표)의 차이가 났다.

이번 선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부터 투표일 1주일 전까지 모든 여론조사에서 일정한 흐름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즉 조사 기관과 시점은 달랐지만 선두를 달리는 후보와 그 뒤를 쫓는 후보가 비교적 일정한 격차를 보이면서 순위가 바뀐 적은 없었다. 

여론조사만을 놓고 보면 민선 6기 도지사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될 때까지 당락의 주인공이 아니라 1, 2위의 차이가 얼마일 것인가가 관심사였다고 할 수 있다.

6·4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 및 충남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조사기관의 등록을 받고 위법 여부를 심의했다.

올해 4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가운데 충남도지사 후보를 거명하여 실시된 여론조사는 모두 24건이 등록됐다.

이 가운데 안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조사치는 53.7%(4월 1일~3일, YTN-마크로밀엠브레인), 가장 낮았던 것은 35.6%(5월 22일~24일,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였다.

이에 비해 정 후보의 득표율은 최고 45.2%(5월 28일, 대전일보-리얼미터), 최저 23.0%(5월 17일~18일, 굿모닝뉴스-리서치플러스)를 보였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최대 27.7%(4월 1일~3일, YTN-마크로밀엠브레인)에서 최소 3.3%(5월 28일, 대전일보-리얼미터)까지 편차가 심했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5월 28일에는 3건의 조사가 동시에 실시됐다. 유력 매체인 조선일보-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와 대전일보-리얼미터, 그리고 지역의 천안저널-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가 주인공이다.

조사 결과, 중앙지를 대표하는 조선일보는 14.2%p(안 46.9 : 정 32.7), 지방지를 대표하는 대전일보는 3.3%p(안 48.5 : 정 45.2) 차이였다.

두 신문은 이를 근거로 ‘여유’와 ‘접전’이라는 상반된 보도를 함으로써 유권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조사 방법을 보면 두 신문 모두 충남 도민을 조사 대상으로 했으되 조선일보는 유·무선전화 면접조사를, 대전일보는 유·무선전화 ARS(자동응답)조사를 실시했다.

또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선거 당일에 실시한 출구조사는 충남을 불과 1.7%p(안 49.8%, 정 48.1%) 차이의 박빙(薄氷) 지역으로 분류해 한 때나마 개표 방송을 지켜보는 유권자들을 긴장시켰다.(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를 제외한 16곳의 당락 적중)

이처럼 방송사 출구조사와 유력 신문의 사전조사 모두 당락 예측이 틀리지는 않았지만 후보자들의 예상치가 크게 빗나감으로써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한편 공식 등록된 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가운데 실제 개표치와 가장 근접한 조사치를 얻은 기관은 천안저널-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지역의 인터넷 신문 천안저널(대표 김명일)이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소장 최호택)에 의뢰해 5월 27일~2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차이는 8.5%(안 51.0%, 정 42.5%)로 실제(8.2%)와의 편차가 0.3%p에 불과했다.

조사 방법은 조선-대전일보와 달리 천안 시민만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조사를 실시했다.

6·4 지방선거에 실시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김용진 kimpress@korea.kr
 

64도지사선거에이변은없었다 2
 

6?4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두고 도지사 선거의 결과를 실제와 가장 근접하게 예측한 천안저널의 5월 29일자 보도.

▲ 6•4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두고 도지사 선거의 결과를 실제와 가장 근접하게 예측한 천안저널의 5월 29일자 보도.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