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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한성준 탄생 140주년 기념 전통무용제전

12일 개막식…문화재급 춤꾼 총출동 서울·홍성서 공연

2014.06.12(목) 17:11:23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내포제 전통가무악의 거장 한성준(韓成俊·1874~1941) 선생 탄생 140주년을 기념한 제1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이 12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남도는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충남도·홍성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이 서울(6월)과 한성준 선생의 고향인 홍성(9월)에서 각각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은 ‘위대한 유산, 한성준의 춤’을 주제로 한성준 선생의 공연예술사적 업적과 예술정신을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명무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을 비롯해 국제학술심포지엄, 한성준 춤체험, 영상다큐멘터리 제작·상영, 기록 출판 등 연말까지 한성준을 집중 조명하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근대 전통예인 한성준 선생은 충남 홍성의 세습무가 출신으로 내포 일대에서 활동하다가 서울무대에 입성해 당대 최고의 명고수로 명성을 얻었다.
 
한성준 선생은 특히 조선춤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조선음악무용연구소를 창립해 후진을 양성하는 한편, 약 100여 종목에 달하는 전통춤을 집대성하고 무대 양식화하는 업적을 남겼다.
 
한성준 선생 문하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요자인 손녀딸 고 한영숙을 비롯해 강선영, 이동안, 김천흥, 장홍심 등 전통춤꾼들이 배출됐으며, 신무용가 최승희, 조택원에게도 영향을 미쳐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한성준 선생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의 서울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간문화재급 명무들의 ‘위대한 유산, 명작명무’와 중견무용가들이 참여한 ‘우리 춤의 맥 혼 몸짓’, 한성준 춤의 ‘원형탐색&전통과 현대’ 등으로 구성됐다.
 
12일 개막식에 이어 13일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한성준 선생의 공연예술사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성준 춤의 한민족 전승기반과 확장성을 탐색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은 송방송 한국음악사학회장의 ‘한성준 명인의 예술세계 조감’ 기조발제에 이어 제1섹션 ‘근대 전통예인 한성준의 공연예술사적 업적 재조명’, 제2섹션 ‘한성준 춤의 전승과 한민족 춤의 확장성’, 제3섹션 ‘한민족 무용가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9월에는 홍성에서 인간문화재급 명무들이 참가하는 ‘위대한 유산, 명작명무’, ‘우리 춤의 맥 혼 몸짓’ 공연과 한성준 선생의 춤과 장단을 연마한 예산 수덕사에서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홍성 공연에서는 해설이 곁들여진 ‘한성준 고향탐방’을 비롯해 주민과 함께하는 한성준 춤체험, 길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포제 전통가무악의 거장 한성준 선생의 예술적 업적과 창작정신을 재조명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포제가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증진에 많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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