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수인성 감염병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10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16개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비상 응소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병 비상 응소 훈련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별 감염병 대응요원의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다.
 
도 점검반은 도내 각 시·군·구 실정에 맞는 훈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보건소별로 전화응소 1회, 현장응소 1회씩 실시된다.
 
현장 중점 점검사항은 ▲당직실과 연계한 비상연락망 운영상황▲질병정보모니터요원 및 보건소 상황처리 능력 ▲보건소 신속대응 1시간 이내 응소여부 ▲신고 접수 후 역학조사반 출동상황 ▲주요 감염병 예방활동 및 추진현황 등이다.
 
한편, 금년도 도내 수인성·식품매개 1군 감염병 발생은 9일 기준으로 41명이 발생해 전년도 31명 발생 대비 32% 증가했으며, 집단 설사환자 발생은 3건에 35명으로 전년도 0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음용수 및 음식물 섭취 후 반복된 설사, 구토, 발열 증세나 감염병 의심 증세가 있을시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 치료하고,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