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참게 매운탕은 충청도에서 드셔보세요

노성 참게를 찾아서

2014.05.20(화) 17:28:44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게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당연히 꽃게일겁니다.
민물게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는 참게가 아닐까요?

충청남도에 가면 논산 탑정호, 서천 종천천, 당진 석문호, 보령 대천천에서 참게 매운탕을 드셔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의 지역 토산 어종인 금강 참게는 다시 살리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게매운탕

▲ 참게 매운탕
 

저렇게 작아 보여도 알찬 참게는 지역 특수종으로 매운탕으로 인기가 많아서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살도 단단하고 아주 실하면서 국물이 너무나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참게 매운탕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참게장으로 먹어도 기가 막힙니다. 참게는 꽃게와 달라서 수년 동안 성장해야 게장을 해서 먹을 정도가 됩니다.

살이 튼실한 참게

▲ 살이 튼실한 참게
 

알이 실한 것이 보이시나요? 단단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충청남도 논산의 탑정호에 가면 매운탕 집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 지역에서 잡히는 노성 참게는 조선시대에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참게는 원래 바다와 연결된 강에서 서식하는데 바다의 연안 지역에서 산란을 하기 때문에 금강하구둑이 설치되면서 참게의 생태 특성상 산란이 불가능해졌는데 지금은 어린 참게를 방류하는 방법으로 그 개체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undefined

▲ 밥 한 그릇 뚝딱
 

참게와 토하에서 우러난 시원한 국물을 마시면서 밥을 먹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두 공기를 먹게 됩니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금강하구둑으로 인해 금강 참게의 명맥이 인공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씁쓸합니다.

금강 참게 혹은 노성 참게는 토종 먹을거리고 맛도 좋고 향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논게, 털게라고도 불리웠다고 하네요.
 

맛난음식님의 다른 기사 보기

[맛난음식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