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김 생산 가구소득 ‘억소리’
2014.05.08(목) 00:12:58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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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2년 연속 소득 1억원 넘어
올해 총생산액 454억 기록
충남도 내 김 생산농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액이 2년 연속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도내 김 생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4년산 김 생산량이 생산계획(1200만속)을 넘어선 1277만속으로 나타났으며, 가구당 평균 소득액이 1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산 김은 지난해 11월부터 첫 생산을 시작해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서천, 보령, 태안 등 3개 시·군 34개 김 양식장(3776㏊)에서 총 1277만속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총생산액은 454억 원이었으며 최근 5년 이내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보다는 347만속 감소했다. 그러나 가구당 평균소득은 5% 상승한 1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소득을 기록한 배경에는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었고 수시 현장교육 등을 통한 어장과점, 밀식 등 어업인 스스로 불법시설물 정비 및 적정시설량 준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정기적인 양식장 수질검사 분석을 통한 황백화 발생예방 등 철저한 어장관리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김 영양염 부족방지를 위해 금강 농업용수 방류협조 ▲김 엽체 발육상태 관찰 등의 노력이 질 좋은 김 생산과 생산단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한중 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해안 최대 김생산지인 서천군을 명품 김 생산 특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어장정비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산과 041-635-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