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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실국장 인터뷰 2편 - 남궁영 기획관리실장

투명하고 깨끗한 지방정부 혁신모델 제시

2014.05.07(수) 11:30:05 | 충남사회서비스원 (이메일주소:https://cn.pa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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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깨끗한 지방정부 혁신모델 제시”

[실국장 인터뷰] ② 남궁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민선 5기 충남도가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민선 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6기를 맞는 의미 깊은 해로 어느 때보다 충남도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이 큰 해다. 이에 도는 실국장 인터뷰를 통해 민선 5기의 주요성과를 되짚어 보고 민선 6기 충남도정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본다. [편집자 주]
 
충남도는 민선 5기를 맞아 80년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 시대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도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작업에 여념이 없다.
 
이를 위해 도는 유능한 행정조직을 만들기 위해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공공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혁신을 통한 업무 융·복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충남도는 투명하고 깨끗한 도정을 위해 추진 중인 제로-1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정부 3.0시대 타 지방자치단체를 선도하는 지방 정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처럼 충남도가 선도적 입지를 갖게 한 데는 충남도 기획관리실의 역할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도 기획관리실은 도정 전반을 관통하는 도정 철학을 관리하고 세부 업무의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음은 남궁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인터뷰 전문.
 

◇ 기획관리실은 도정의 주요업무 계획과 시행계획을 관장하는 중추부서이다. 기획관리실이 하는 역할과 그간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
- (남궁) “우리 도는 기획관리실에서 종합상황관리회의를 매주 수요일 개최한다. 모든 실국장들이 함께 모여 상황관리를 점검하는 것인데 우선 도정 각 분야별로 예산이 낭비되는 것은 없는지 행사의 타당성이 확실히 있는 것인지 따져보면서 종합적인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도정이 돌아가는 상황을 점검해 도민들을 위한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우리 기획관리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이런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성과라면 성과다.”
 
◇ 올해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2단계 개발 계획이 추진된다. 서해안 시대를 맞아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충남도의 미래 비전을 그리는 일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나?
- (남궁) “기획관리실은 도정의 종합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부서다. 따라서 우리 도가 해야 할 일, 우리 도민들에 대해 어떻게 서비스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기획관리실에서는 도청이 최근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오면서 서해안 시대에 우리 지역이 갖고 있는 큰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이번에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을 서해안 비전에 담아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은 지난해 신설한 해양수산국을 통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실행계획들이 완성되면 올해 말쯤에는 우리 도민들에게 우리 도가 갖고 있는 서해안을 활용한 충남의 미래 비전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도 기획관리실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가 조직의 성과를 관리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지표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 (남궁) “우리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명확히 알고 그 다음에 목표치를 제시를 하고 그 목표치를 향해 우리 도청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 행정에 과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지표, 도민들의 행복을 향상시킬 수 있는 행복지표, 우리 도의 여러 가지 분야에 사회적인 현상들을 지표화한 사회지표,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고 현재 수준이 어느 정도이고 앞으로는 어느 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관리해 나가고자 하는 것인데 이러한 지표관리 방식을 도입해 지금 정착단계에 있다는 것이 세 번째 큰 성과다.”
 
◇ 충남도는 서해안뿐만 아니라 내륙 지역에 금강이라는 자원도 갖고 있다. 충청의 젖줄인 금강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
- (남궁) “금강비전을 선포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을 지금 진행 중에 있다. 도내 6개 시·군을 지나는 금강에는 서해안 못지않은 자원이 산재해 있다. 그래서 그 금강에 관련된 자원 조사를 다하고, 우선 수질도 어떻게 깨끗하게 해야 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만드는 중이다. 그런 작업들이 구체화돼서 앞으로 우리 도정에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성과이다. 한 가지 더 얘기를 하자면 우리 정책자문위원회가 한 200여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충남도에 함께 참여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참여행정, 거버넌스 행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 또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 대한민국은 인재로 먹고 사는 나라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하고 인재양성이 최고 가치인데, 충남 지역에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들은?
- (남궁)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사람이 어떤 열의를 갖고 어떤 우수한 인재가 이 지역에서 사느냐 그것이 지역의 역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도에서는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과거 장학회 개념에 머물렀던 조직을 확대·개편을 해서 만든 것이 인재육성재단이다. 이에 발맞춰 충남도는 인재육성 5개년 계획을 완성했다. 이제는 그 5개년 계획에 의거해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또 성인들은 성인들대로 우리 충남도의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내용들이 구체화했다. 또 우리 도는 평생교육진흥원과 시군별 평생학습센터를 만들어 평생교육체제가 갖췄다. 선진국일수록 도민들,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이 잘되어 있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이나 이런 나라를 가보면 주민들이 자기들끼리 좋아하는 또 관심 있는 이런 것에 대해서 서로 교육을 받고, 지방 자치 단체들은 그런 수요에 맞춰서 제대로 교육이라고 하는 서비스 공급을 제대로 해주는 그런 역할들을 잘 하고 있다. 우리 도는 아직은 그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평생교육에 관한 5개년 계획이 만들어지고 인재육성 5개년 계획이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서비스가 우리 도민들한테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국가와 지방의 공교육 체계와도 맞닿아 있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과 많은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남궁) “도 교육청하고 여러 가지 협력 사업들이 많이 이뤄졌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냐’라고 하는 고민들을 학교 선생님들하고 함께 하면서 그에 대한 대책으로 행복공감학교 육성사업을 약 20개교를 완성해 해나가고 있다. 또 우리 도만의 특색사업으로 해외유학생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도 자체적으로 우리 도민의 세금을 활용해 우리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도 자체적인 해외유학 제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도내 대학교의 학생이거나, 우리 지역 출신이거나 이런 인재들에 대해서는 우리 도가 비용을 좀 대줘서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육성이 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해외유학제도를 실행하고 있다는 것, 그것도 하나의 노력에 일환이다.”
 
◇ 투명한 도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정혁신 정책도 추진됐는데, 이 부분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는?
- (남궁) “우리 도청에 공무원들이 소방직까지 합하면 4000여 명이 되고, 일반직으로 놓고 보면 1500~1600명이 된다. 문제는 우리 도청 공무원 가족들이 어떻게 하면 210만의 도민들한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도는 그동안 일 잘하는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해왔는데, 가장 큰 것은 제로-100 프로젝트다. 제로-100 프로젝트에서 제로는 행정의 누수를 없애 쓸데없이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또 도민들이 도정에 참여해서 일을 같이 해나갈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한데 그러려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 행정에 관한 모든 정보를 100퍼센트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100퍼센트의 정보를 공개한다는 의미에서 제로-100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 말씀하신대로 충남도의 제로-100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다. 제로-100 프로젝트로 충남도가 대외기관으로부터 수상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 (남궁) “이 제로-100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돼 최근 박근혜 정부에서 정부 3.0계획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정부 3.0 계획도 가장 핵심은 정보의 공개이다. 공개된 정보를 통해서 국민들이 사업 아이템도 발굴해 내고 또 국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데, 이런 측면에서는 우리 도정이 사실은 좀 더 앞서간 것이다. 정보공개에 관한 한 우리 충남도가 선도해서 추진해오고 있는데 이런 결과로 해서 정부 3.0 선도과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래서 정부 3.0 비전 선포식에 우리 안희정 지사가 직접 참여해 우수사례들을 발표한 바도 있다. 또 저희가 이런 성과로 해서 2013년도에 지식대상 우수상도 수상했다.”
 
◇ 제로-100 프로젝트 이외에도 다양한 행정혁신 정책들이 있다. 추가로 소개할 만한 행정혁신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 (남궁) “이외에도 안전행정부와 국가가 공식적으로 지자체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우수하게 추진해온 정책을 시상하고 있는데 우리 충남도는 독서대학 부문에서 매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 직원들이 기본 상식들이 있어야 하고 또 일에 대한 열정도 있어야 한다. 도는 이러한 지식을 함양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독서대학을 운영해왔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인정을 받고 있다. 또 올해 행정제도 개선에 우수기관으로 안전행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는데, 여러 규제를 완화시킨 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그 밖에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개 부서만의 노력가지고는 부족하다. 서로 협업이 필요한데 우선은 각 부서간의 협업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 우리 도민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 협업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도 협업행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안전행정부 상을 받았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일을 잘하기 위한 충남도정이 그동안 노력해 온 것을 좋게 평가를 받은 내용이라고 하겠다.”
 
◇ 사회적 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는 사회적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 (남궁) “사회적 경제 쪽의 업무는 저희가 그동안에 경제통상실에서 담당을 해왔다. 물론 제일 초기에는 사회적 경제도 하나의 경제이기 때문에 경제통상실에서 일을 해왔는데, 단순한 경제관념을 넘어서서 발전을 시켜나가려면 우리 도정의 다양한 분야가 전부 접목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기획관리실로 옮겨와서 현재 사회적 경제 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우리 도는 그동안 민선 5기에서 사회적 경제 5개년 계획을 확정을 지었는데, 현재 도 전체 GRDP 중 사회적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0.1%에도 못 미치는데 이를 2020년까지 1%로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고용 측면에서는 더 많은 고용이 일어난다. 그래서 사회적 경제 고용비율은 2020년까지 3%를 목표로 정하고 추진 중이다.”
 
◇ 사회적 경제가 새로운 미래 성장을 이끌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성과를 거론하기에 이른 느낌이 없지 않지만, 이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은 있었나?
- (남궁) “현재까지 도의 사회적 경제 분야 성과를 보면 양적으로는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이 200여 개 정도가 만들어져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를 전국적으로 비교해 볼 때도 신장률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이제는 이러한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 기업들이 질적으로 성숙이 필요한 단계다. 그래서 우리 도는 사회적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 필요한 매장을 확대시켜 주고 영업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적 기업들이 경영능력 등에서는 아무래도 전문성이 좀 떨어진다. 이에 도는 우리 도내에 있는 여러 재능기부자들. 예를 들어 회계사나 변호사, 공무원 등 여러 분야의 전문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컨설팅단을 구성해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그밖에 협동조합법이 재작년말에 만들어져서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 기업, 사회적 마을 기업 또 크게는 사회적 경제를 구성하는 주체로 육성이 되고 있다.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정부지원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서로 팀을 짜서 조합을 만들고, 그러고 나서 사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활동들이 있고, 이러한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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