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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토종물고기 위협하는 외래어종 몰아낸다

6월까지 금산 천내습지내 인공산란장 투입…수정란 제거 추진

2014.05.01(목) 17:25:36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인공산란장 제작.

▲ 인공산란장 제작.


충남도는 오는 6월 말까지 2개월간 금산 천내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큰입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의 산란기간(4~6월)을 활용해 인공산란장 내 수정란과 산란장을 지키는 배스의 수컷을 동시에 제거하는 방식으로, 도내 고유어종과 멸종위기종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금산 천내습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29일 천내습지에 인공산란장 20여 개를 설치하고, 앞으로 2개월간 주 2회 정기적으로 산란 실태를 확인하고 외래어종 수정란을 제거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결과, 큰입배스 수정란 약 14만 개를 제거하고 치어 1200여 마리 포획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김상기 도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교란 외래어종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사업 영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충남발전연구원과 외래어종의 특성과 퇴치방안 논의를 통해 도내 고유어종 보호 및 건강한 수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30종의 고유어종과 7종의 멸종위기어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배스 또한 공주시, 금산군 등 11개 시·군 28개 하천에서 집단서식하고 있다.
 
※ 고유어종(30) : 각시붕어, 감돌고기, 긴몰개, 꺽지, 꾸구리, 눈종자개, 돌마자, 돌상어, 동사리,  물개, 미유기, 미호종개, 쉬리, 어름치, 얼록동사리, 왜매치, 자가사리, 줄납자루, 중고기, 참갈겨니, 참몰개, 참종개, 참중고기, 치리, 칼납자루, 큰볏말뚝망둥어, 퉁사리, 한강남줄개, 흰수마자

멸종위기종(7) : 감돌고기, 꾸구리, 돌상어, 미호종개, 퉁사리, 한강남줄개, 흰수마자
 
※ 큰입배스 서식지(2013년 충남발전연구원 조사) : 11개시·군 28개 하천 등
공주(3) - 금강, 정안천, 유구천,
아산(4) - 곡교천, 온천천, 삽교천, 둔포천
서산(2) - 청지천, 도당천
논산(3) - 논산천, 연산천, 석성천
금산(3) - 천내습지, 봉황천, 유등천
부여(2) - 은산천, 금천
서천(4) - 판교천, 길산천, 단상천, 주항저수지
청양(2) - 잉화달천, 구룡천
홍성(1) - 와룡천
예산(2) - 무한천, 신양천
태안(2) - 임편저수지, 수룡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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