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충남발전연구원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에서 충남도청 농정국 식품산업팀 이교식 팀장 주제하에 아카데미 수료 학생들 함께 충남 전통주 아카데미에서 전통주 관련 정책 일반에 대한 설명과 새로운 시책, 실용화시키는 방안과 아카데미 활성화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충남 전통주 아카데미 수업은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에서 6차 산업화의 일환으로 사라져 가는 전통주를 계승하고 사업자를 발굴하여 농가소득까지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전통주 수업 장면
2013년 충남 전통주 아카데미 품평회에서는 초급~중급과정을 통해 배운 본인들만의 전통주 레시피로 총 14점의 뛰어난 전통주가 출품되었다. 품평회에서 나온 전통주는 뽕가복, 소통주, 구월향, 청명주, 화고, 능수주, 봄시롱, 수수리, 세모시,세모향, 청연 등 이름에서 풋풋한 정겨움이 느껴진다. 전통주는 막걸리가 아니라 약주로 트림도 없으며 감미와 향 등이 뛰어나다.
이번 토론에는 2013년 충남 전통주 아카데미 품평회에서 '수수리'를 출품하여 최우수작을 받은 박정련씨, 사비향을 출품한 김미희씨 이향주를 출품한 이정숙 외 여러분이 함께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전통주의 실용화 등 창업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소비자 선호도는 2009년 이후 점점 성장하고 있으나 막걸리 제조업체 중 1억 미만인 영세업체가 62%라는 현실에서 사업까지 이어지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만드는 전통주는 3개월 ~ 6개월의 긴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며 양조장 막걸리와 완전히 다르며 전통주 하면 무조건 저렴하다는 인식 자체와 홍보가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모임에서 농가 소득까지 이어지는 전통주를 만들려면 농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규제를 완화하며 아카데미에서 각자 만든 전통주를 충남도청 행사 등 많은 사람이 시음할 수 있는 계기부터 만들어내자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충남 전통주 아카데미 교육은 고급과정을 통하여 그동안 배운 전통주 기술을 토대로 창업화를 할 수 있도록 강의가 이어진다. 탁상공론에 거치지 않고 개인보다 농민의 희망이 되며 농민들이 잘 살 수 있게 인식 변화를 시켜 연구하고 소득까지 이어지게 하는 게 6차 산업의 목적인 셈이다.
충남발전연구원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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