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창고 볏가마니 상습 절도
2014.04.16(수) 16:16:53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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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농촌 창고에 보관중인 볏가마니를 상습적으로 훔친 도둑이 붙잡혔다.
부여경찰서(서장 이시준)는 심야에 농촌 지역의 창고에 보관중인 볏가마니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47·천안)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 피의자는 렌트 승용차량(YF 쏘나타)을 이용하여 지난 2월 13일 부여군 세도면에서 자물쇠를 카터기로 절단 후 창고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공주, 홍성, 서산, 보령, 청양, 당진 등 충남·세종 일대 12개 지역의 한적하고 방범이 허술한 농촌 창고에 보관중인 볏가마니 40㎏짜리 580개(시가 3,200만원 상당)를 48회에 걸쳐 훔친 혐의.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렌트 승용차량에 한 번에 트렁크와 뒷좌석에 15가마니(40㎏)까지 실어서 훔쳤으며, 훔친 볏가마니는 정미소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26회에 걸쳐 볏가마니를 매입한 정미소 업주도 업무상 장물취득죄로 입건하여 조사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공범 여부와 여죄 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여경찰서 수사과 041-830-9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