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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급한 문제는 서민경제와 지역균형"

[6.4지방선거특집]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공동인터뷰 ? 김석붕 당진시장 예비후보

2014.04.11(금) 14:22:41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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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는 6.4지방선거를 맞이하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충청권은 전국지방선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팽팽한 진영 간의 대결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충청권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입장에서는 정치권의 시각과 달리 우리고장을 발전시킬 인물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에 누가 지역을 이끌어 가는데 적임자인지 알아보고자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에서는 각 지역별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인터뷰를 진행하여 공정하게 지면에 게재하기로 했다. 게재순서는 당 협회 공문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보자 선착순이다.




# 후보자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왔나.
= 지금까지 살아온 길이 당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배웠고, 많은 일을 해 봤고, 많은 성과를 만들어 봤습니다. 중앙정부, 중앙당, 기업에 많은 인맥을 만들어 놨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해왔습니다. 그야말로 성공DNA로 뭉쳐 놨으며 이제 이러한 자산을 당진을 위해 활용해야 합니다.
물론 당진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한 일도 적지 않습니다. 합덕버그내시장과 한우특화거리 예산을 확보해서 조성했고, 기지시 줄다리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토록 했으며, 석문대호지의 쌀가공시설 예산을 확보해 줬습니다. 태권도 올림픽 종목을 유지하게 하여 모든 태권도인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들어 우리문화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당진시장 현대화 예산 200억을 확보했는데, 당진시와 상인들 간에 합의가 안 돼 예산을 날려버린 게 아쉽습니다.


# 이번에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이유는
= 우리 당진은 제대로 잘사는 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 우리 당진은 국내 어느 도시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끌어가야 합니다. 당진은 지금부터 5년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는 6.4지방선거는 이제 당진군수를 뽑는 게 아니라,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역동적인 미래의 당진시장을 뽑는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 당진은 당진발전을 이끌어 나갈 힘 있고 젊은 시장을 요구합니다. 이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입니다.


# 후보자가 보기에 우리 고장의 좋은 여건을 평가한다면
= 청와대에 천하제일복지라고 하는 비석이 있습니다. 청와대 일원이 천하에서 가장 복된 땅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당진이야말로 천하제일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농업, 어업, 기업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치는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이며 보는 눈은 하루아침에 뜨이지 않으며 긴 시간 갈고닦고 키워야 합니다.
제가 통일은 당진대박이라고 한 이유가 이런 것입니다. 통일준비를 위해 당진은 핵심역할을 해야 하고 그 결실은 당진에서 많이 뿌려질 것입니다.
현대제철 또한 당진의 엄청난 자산입니다. 물론 몇 가지는 당진과의 교감이 넓혀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현대제철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당진발전과 미래의 핵심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당진을 방문하시는데 이는 정말로 하늘이 내려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입니다. 제가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듣고, 가장 듣기 힘든 말이 “그놈이 그놈이지, 지금이나 이렇게 머리 숙이고 다니지 시장되면 우리 쳐다보지도 않을껴”하는 말입니다. 이런 생각으로는 가까이 있는 사람, 나하고 어떤 관계에 있는 사람, 나랑 밥 한 번 먹었던 사람 이렇게 투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악순환하는 것이죠. 다음 선거에 똑같은 말을 반복할 겁니다.
이제 제발 당진발전을 위해 누가 일을 잘할 것인가 정말 따져보고 투표했으면 합니다. 6.4지방선거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고 당진의 미래, 우리 아들딸 손주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입니다. 열린 마음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저항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공직자들이 많이 반성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당진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동력이 돼야 하는데 들리는 소리와 불만은 그런 역할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 부드러우면서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 줄 겁니다. 외유내강이라고 해야겠죠. 그리고 모든 시민에 대한, 민원에 대한 이해와 배려입니다. 가장 큰 소통은 마음입니다. 마음을 알주면 불통이라는 말이 안 나옵니다.


# 우리고장에서 가장 큰 갈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해결 방안은
= 당진발전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서민경제와 지역균형 발전입니다. 당진경제가 좋다고 하지만 이는 일부기업과 일부 부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뭔지도 모르는 GRDP가 전국 1등이라고 하지만, 당연한 겁니다. 현대제철 생산량이 두 배로 늘었고, 당진화력 발전량이 두 배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민경제와는 상관이 없죠.
서민은 힘듭니다. 몇몇 지역은 또한 힘듭니다. 당진 원도심과 재래시장에 가보십시오. 눈물이 납니다. 당진사람들 당진시장에서 장사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먹자골목의 1/3은 내놨다고 합니다. 인터넷해지가 늘고 있습니다. 당진시민이 제대로 알고 판단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일자리를 찾아 당진에 정착한 사람들이 잘 정착하고 당진을 사랑하는 당진시민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당진이 돼야 합니다.


# 기업들 입주가 늘어나면서 환경은 악화되는데 이에 대한 대안은
= 기술이 굉장히 발전했습니다. 환경은 이제 기술문제보다는 의식의 문제입니다. 마음가짐, 즉 마인드 문제라는 얘기죠. 그만큼 환경문제, 특히 공해는 줄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자원화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물론 공장이 없을 때보다 환경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현장과 주거지역은 분리가 돼야 지속성을 보장합니다. 길게 보는 안목이 있는 도시계획이 제일 급선무입니다.


# 마지막 질문으로, 주민들이 꼭 후보자를 뽑아주어야 할 확실한 이유는
= 당진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진의 미래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있고, 기획력이 좋으며, 많은 예산과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젊은 일꾼이 필요합니다.
당진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만 할 것이 아니라 당진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진시장이 중요합니다.
저는 당진대박을 확실히 만듭니다. 당진발전을 10년은 앞당길 수 있습니다. 기업경영을 알고 청와대에서 가장 핵심적인 나라 일을 했습니다. 당진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고 저와 제 가족모두, 부귀영화를 버리고 당진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이렇게 출마했습니다.
당진시장이라는 자리는 자기희생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누가 당진을 위해 일하겠다고 진정 자기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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