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특별강좌.

충남도는 25일 당진시 대강당에서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날로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학부모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당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과 당진교육지원청, 당진경찰서,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강좌는 학교폭력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병준 참행복교육원장의 ‘학교폭력·인터넷중독 예방과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부모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 원장은 전래동화 ‘해님달님’을 통해 부모역할 원칙에 대해 살펴보고 청소년 문제를 대하는 학부모들의 올바른 대응법을 제시했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당진시청에서는 전문 상담원들이 비공개 상담부스를 운영해 그동안 터놓고 말하지 못했던 자녀 문제를 상담하고자 하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당진시 특별강좌를 계기로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기관간 역할분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이 행복해하는 충남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이후 추가 개최될 부모대상 특별강좌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부모교육을 올 하반기 천안시, 금산군 등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