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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대수롭지 않게 공약 파기...신뢰 무너져"

[6.4지방선거특집]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공동인터뷰 ? 김후각 당진시장 예비후보

2014.03.20(목) 22:22:47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편집자주/ 오는 6.4지방선거를 맞이하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충청권은 전국지방선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팽팽한 진영 간의 대결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충청권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입장에서는 정치권의 시각과 달리 우리고장을 발전시킬 인물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에 누가 지역을 이끌어 가는데 적임자인지 알아보고자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에서는 각 지역별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인터뷰를 진행하여 공정하게 지면에 게재하기로 했다. 게재순서는 당 협회 공문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보자 선착순이다.


당진시장 예비후보 김후각

▲ 김후각 당진시장 예비후보



# 후보자는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왔나
= 첫째,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등 공직자로 32년 재직하면서 농업기반시설 확충 정비 등 농어촌 농어민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둘째는, 개인적으로는 이타주의 삶을 지향하여 홀로 된 과부나 장애인 등에 대하여 20여 년간 변함없이 돌봄과 구제를 실천하고 있고, 두란노아버지학교 스텝으로, 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해맑음봉사단장 및 각종 사회봉사 단체 임원으로서 가정 사역, 헌집 고쳐주기, 각종 나눔과 봉사활동의 생활화를 통하여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행정기관 등 권력으로부터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절대 외면하는 일 없이 직접 나서서 각계각층에 부당성을 호소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민원인의 권익을 찾아주는 일을 숙명적인 일로 여겨 민원인의 원대로 잘 처리 해 줌으로서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이유는
= 우리나라의 정치는 오직 당리당략 차원의 정쟁에 함몰되어 항상 국민의 권익은 뒷전이고 싸움판 국회로 비쳐지고 있어서,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결과 정치권에서는 연중 내내 복지 문제를 외치고 있지만,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동반 자살한 ‘세 모녀 동반 자살 사건’ 에서 보듯이 사회안전망 확충 보다는 복지 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있고, 가진 자들 끼리 나누워 먹기 식의 사회구조 이다보니 서민들이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이 점점 노골화 되는 것에 분노해서 ‘인간 중시’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싶어서 당진시장에 출마하려 합니다.

저 김후각은 평생을 농어민과 노동자 그리고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벗으로 살아왔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법과 제도의 모순점을 온 몸을 던져서 시정 개선해 왔고, 불의와 권력에 조금도 흔들림 없이 맞서왔습니다. 특권과 부패 그리고 반칙문화에도 용기를 가지고 저항하며 인고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살아온 길 그대로의 가치관과 애민의 정신 그리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정을 펼치게 된다면 당진시민께 불편과 걱정 대신 편안함과 쾌감을 주고, 분노와 좌절로 상심하는 분께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문을 열어 드려 모든 당진시민이 골고루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습니다.

더구나 2000년도 전후 하여 저를 잘 아는 유명 재판장 등 많은 법조인들이 제가 정치인이 된다면 국민이 무척 참 행복해질 것이라는 이유로 큰 정치인이 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한 점도 당진시장 출마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 개인이 그동안 쌓아 온 다종다양한 실전의 실무 경험과 법과 행정에 관한 폭 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법 그리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단시일에 많은 일을 도모할 수 있고, 명품 당진시의 건설은 물론 시민 모든 분들께 무한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당진시장이 되려는 것입니다.


# 후보자가 보기에 우리 고장의 좋은 여건을 평가한다면
= 당진은 사통팔달의 육상교통망과 당진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라서 무한 발전과 성장의 잠재력이 있는 땅입니다.

17개소, 1,400여만 평에 이르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환경에 유리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기업인들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수도권과 가까워 수도권에서 분산되어 내려오는 기업들을 수용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다만 최근 수도권의 규제 완화로 산업단지의 기업입주가 주춤한 형편입니다. 수도권보다 과감한 투자유인 정책을 시행하여 활발한 기업투자 유치를 도모해야 합니다.

주요 관광지로 삽교호관광지와 왜목마을, 난지섬 등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머무는 관광지’가 아니라 타 지역을 관광하다가 ‘거쳐 가는 관광지’로 여겨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편리한 숙박시설 정비와 대형 리조트 유치 등 관광분야에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첫째, 사회 구석구석에 다종다양하게 잠복된 갈등에 관한 문제다. 크게는 당진화력, 동부발전문제,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요구 등을 비롯하여 우리생활 주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지역 간, 계층 간, 이념 간의 갈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신뢰는 공공리더의 아이콘인데 지도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선거공약 등 약속을 파기함에 따라 신뢰가 무너지고, 이에 따른 갈등 및 상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철환 시장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동부화력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겠다는 공약을 깨고 지역발전기금으로 50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동부화력 사업을 수용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둘째, 당진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C.I.Q의 조속한 설치와 공용부두 확충 문제입니다.

셋째, 생명 산업인 농업의 가치하락과 농업 농촌의 경시풍조에 대응한 농업 농촌을 살리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대안 부재입니다.

넷째, 그 외에 지역개발 및 성장 추세에 맞는 실질적인 균형 배분 문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환경파괴 문제와 교육 문화 의료시설 부족, 대기업 위주의 성장 마인드의 재점검, 고령자?약자에 대한 종합적인 복지 문제, 종합적인 성장관리시스템 부족 등 많은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 현대 사회는 보다 적극적이며 창의적이며 상생의 공동체적 감각이 필요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이에 맞는 리더십은 창조적 리더십입니다. 업무의 상하, 주종 또는 명령과 복종의 관계를 청산하고 평등관계에서 업무 중심적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리더십입니다. 세상은 패러다임의 변화로서 아날로그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인간문명에서 인지문명으로, 자본사회에서 다양한 계층사회로 변화하기 때문에 세상의 물결을 선도할 수 있는 비전, 전략, 집행력, 인내 및 설득력을 가지고 모두를 돕는 섬김과 배려의 창조적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기본적으로 말과 행동이 반드시 일치해야 하며, 하위자(하위 단계)를 통제하고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하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패러다임(삶의 방식을 조율하는 의식의 지도)을 변화하는 것이라서 예수님의 리더십 또는 제임스 헌터가 말하는 서번트 리더십입니다.


# 우리 고장에서 가장 큰 갈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해결 방안은
= 동부화력,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요구, 당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조성사업 등등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과 주민 사이의 갈등 문제입니다. 신뢰는 공공리더의 아이콘인데 지도자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공약 등 약속을 파기함에 따른 사회적 문제입니다. 이와 같은 갈등들이 발생하는 원인은 사업검토 단계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지 않은 일방 통행식의 사업추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작정하고, 그 후 관계요로에 치열한 로비를 하여 사업추진을 정당화하고 나서 다만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형식적인 환경영향평가 등을 실시하고 요식적인 절차 이행으로 청문회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 의견을 심히 왜곡하여 사업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위와 같은 일을 예방 내지는 방지하려면 우선 추진사업이 우리 당진발전에 꼭 필요한 것인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최소한으로 환경파괴가 되게 하며,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기업과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지역개발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확한 현황 진단 및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여 각 단계마다 시행착오가 없는 비전 제시와 적시에 적절한 통합 조정 통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탁월한 리더십 발휘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 기업들 입주가 늘어나면서 환경은 악화되는데 이에 대한 대안은
= 환경문제에는 지자체장의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초기 대응을 잘 해야 합니다. 초기 대응을 부실하게 되면 종국에 가서는 모두가 손해입니다. 이미 완공되어 가동 중인 시설물에 대하여는 환경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시장에게 주어진 그 모든 권한이나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이에 대응하게 될 것입니다. 그 예의 하나가 사업체 내에 환경 관리센터를 두어 상시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향으로 서로 돕고 돕는 일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충청남도 갯벌의 40%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기후변화 문제가 국제적 현안으로 대두하면서 갯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지만, 현재 갯벌 대신 들어선 당진지역 간척지는 농업·산업용지는 물론 농업용수 역할로도 미흡한 상황입니다. 지역 발전과 환경보존이라는 문제는 얼핏 보면 상충되는 것 같지만 적절히 대처하면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 방법으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생태도시 만들기’를 추진하려 합니다. 생태도시란 쾌적한 생활환경, 차세대를 위한 지구환경에의 배려, 생물과의 공생이란 목표 아래 물, 녹지와 생물, 토지 이용 분야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생태적으로 계획된 도시를 의미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개념입니다. 그러나 제가 그리는 생태도시란 위 개념에 녹색도시와 전원도시 그리고 자족도시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싶다.

생태자원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 태양과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개발, 생태적 의식 혁명과 지속적인 정보 관리가 그 큰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생태도시 콘셉트 잡기, 행정과 시민들의 협치를 통한 생태도시 만들기, 선례에 의한 발전 추구 등 환경 마인드가 있는 시장 출현이 필수입니다.


# 마지막 질문으로 주민들이 꼭 후보자를 뽑아주어야 할 확실한 이유는
= 현재 정당공천제 위주의 지방자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현출되어 왔습니다. 우선 공천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당원협의회장) 및 소속 정당의 눈치를 봐야하고 그 과정에서 부당한 요구나 청탁을 거절하기가 힘듭니다. 시장 당선 후에도 오직 당진 시민을 위해 4년간 일하기보다는 소속정당의 지시나 간섭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가 없고, 소속정당의 눈치를 보는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저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자는, 이와 같은 굴레나 멍에에서 해방되어 오로지 ‘당진발전과 당진시민의 행복’을 위해 소신껏 혁신적인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그동안 법이나 제도의 모순이나 어려운 분들을 다각도로 돕는 과정에서 사회 구석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등 서민의 고통을 잘 알기에 주민의 생활의 불편함을 일소하고 서민 경제를 우선적으로 살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제가 그동안 쌓아 온 다종다양한 실전의 실무 경험과 법과 행정에 관한 폭 넓은 지식 그리고 여러 종류의 돌발적인 상황에 즉각 대처하는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여 성과를 거수한 실적 그래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저 같은 사람이 종합행정을 다루어야 하는 당진시장의 업무에 가장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진시장은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로서 정치인이 아닌 저와 같이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당진시장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를 당진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곧 당진시민 여러분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저는 평생을 사회의 부정과 부조리 불합리한 제도와 싸우며 서민 등 약자를 돌보아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직 재판장 등 많은 법조인들을 상대하게 되었고, 이분들은 제가 정치를 하게 되면 국민이 무척 행복해 할 것이라 하며, 정치인이 되기를 간곡히 권한 적도 있습니다. 이는 제가 평생을 옳고 그름을 재판하는 재판장 등 법조인들로부터도 검증까지 마친 후보자란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하오니 저 김후각을 크게 주목하시어 적극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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