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연안 및 하구생태복원의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21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연안 및 하구생태복원 추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충남도의 당면 현안과제인 “방조제, 간척지 등과 연계된 연안과 하구의 생태복원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일본 국토문제연구회 ‘나카가와 마나부’ 사무국장이 “일본의 연안 및 하구관리 정책방안”을 주제로 일본의 연안 및 하구관리 방안을 소개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서울대 해양연구소 권봉오 박사는 “연안생태계 복원지 선정기준 및 절차”를 주제로 외국의 하구생태계 복원 사례와 복원지 선정기준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충남발전연구원 이상진 선임연구위원은 “충청남도 염습지 및 하구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충남도의 갯벌과 하구현황을 제시하고 간척지 하구복원 추진방안을 발표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허재영 대전대 교수를 좌장으로, 충남도 최진하 정책특보, 도 관계관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석한 종합토론에서는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충남도의 하구 및 생태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절차, 방법, 대응논리와 외국사례 등 추진방안에 대한 종합의견을 도출하였다.
 
토론의 주요 내용은 ▲「연안 및 하구생태계 복원 관련 법률 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 마련 ▲하구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평가 ▲정부부처 합의 및 주민과의 사회적 합의 추진 ▲생태복원 타당성 조사 및 최적대안 도출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절차, 국내외 사례, 하구관리 법적 근거 등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앞으로 연안 및 하구생태복원 추진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