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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태안군청 공무원 노조 전환 본격 추진...3월내 출범할 듯

노조설립추진위원장에 장경후 상수도담당 추대

2014.01.08(수) 16:09:28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태안군청 공직협의 노조전환이 확정된 가운데 노조 공식 출범시까지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하게 될 노조설립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추진위원장에는 장경후 상하수도담당이 추대돼 중책을 맡게 됐다.

▲ 태안군청 공직협의 노조전환이 확정된 가운데 노조 공식 출범시까지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하게 될 노조설립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추진위원장에는 장경후 상수도담당이 추대돼 중책을 맡게 됐다.


유권자 75.2%인 330명 중 무려 92.7%인 306명의 지지를 받으며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노조 전환 찬성을 이끌어 낸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오석근, 이하 ‘공직협’)가 노조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공직협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군청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노총(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기초단체연맹) 전환까지 노조 회원모집과 노조 공식명칭 선정, 노조규약 제정 등 노조의 공식출범을 위한 준비를 도맡아 하게 될 노조설립위원장으로 장경후 상수도담당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김은미 환경지도담당을, 간사에는 공직협에서도 7번의 간사를 역임한 바 있는 문종록 도로계 주무관이 임명돼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설립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23명의 추진위원와 직협 임원들은 오석근 회장이 공직협의 마무리 차원에서 설립위원장을 맡아줄 것으로 제안했지만 오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을 밝히며 고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올해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월 산불근무 투입 등을 이유로 2월 또는 늦어도 3월까지 공무원 노조가 출범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협의 노조전환이 확정된 가운데 노조 공식 출범시까지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하게 될 노조설립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사진은 장경후 추진위원장.

▲ 공직협의 노조전환이 확정된 가운데 노조 공식 출범시까지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하게 될 노조설립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사진은 장경후 추진위원장.


참석 추진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노조설립위원장에 추대된 장경후 위원장은 수락 인사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 당시부터 참여를 해 온 만큼 이번 노조전환도 투표를 통해 92% 이상 찬성으로 큰 산을 넘은 만큼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어려운 일인만큼 대과없이 추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공직협이 전국의 모범적인 노조로 전환해서 공무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경후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조전환 절차에 착수하게 될 노조설립위원회는 앞으로 노조규약 초안 작성과 의견수렴, 노조 창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 및 선거, 임원선출, 규약제정, 노조설립 신고, 직장협의회 해산에 이어 태안군 노동조합 공식 출범식까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직협 관계자는 “노조로 전환되면 현재 430여명의 공직협 회원 중 규약이 달라 일부 회원은 불가피하게 탈퇴가 돼 노조원은 400명 이하로 노조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규약 변경으로 탈퇴된 회원들도 준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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