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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태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를 꿈꾸는 팜카밀레를 찾아서

박정철 대표, 태안관광 다변화 위해 10년의 시간과 돈을 투자

2014.01.08(수) 01:33:41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관광태안의 현실은 풍부한 먹거리와 천연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한 바다이다. 이러다 보니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도 어렵고 관광객들을 머무르게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관광의 다양성 측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4년 허브라는 식물을 매개체로 1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는 팜카밀레 농원의 노력을 통해 민간 차원의 관광 현실을 되짚어 보았다.<편집자 주>

10년 노력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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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카밀레’란 농원(Farm)이라는 영문의 이름과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Kamille)와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하는 농원이라는 뜻이다.

팜카밀레는 지난 2004년 남면 몽산리 36,000㎡의 대지 위에 1만1천평 부지매입하여 2005부터 2년간 조경과 시설 공사를 통해 2007년 개원을 했다. 

하지만 그해 12월 7일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격히 줄었다. 이에 박정철 대표는 과감히 2009년에 추가 투자를 통해 게트하우스‘펜션어린왕자’를 오픈하고 허브와 레스토랑에 더 과감한 투자를 했다.
이러한 노력은 연인원 1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곳으로 변신을 하고 있다.

지역과 상생의 가치를 최고로 삼아
허브는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허브 예찬론자 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허브차를 수입, 제조, 판매해온 (주)허브라를 운영하면서 다년간의 허브차, 버브용품의 제조 및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36,000㎡ 규모의 국내 최대의 허브관광농원을 시작했다.

허브농원이 추구하고자 하는 관상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원예적 가치, 생활적 가치를 방문하는 고객모두에게 전달하고 있다.

캐모마일가든, 로즈가든, 칼라가든등 총7개의 테마가든과 팜카밀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허브 빵과 허브로 만든 식사로 눈으로 입으로 코로 허브의 향기를 담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태안은 해양성 기후를 갖춘 입지조건으로 허브재배의 최적지일 뿐 아니라 서울, 수도권에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당일 코스 또는 1박~2박의 관광코스로도 좋으며 다양한 허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성인 기준 입장료 6천원으로  시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인근 남면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또한 이 규정을 태안군 전역으로의 확대를 고민 중에 있다고 한다. 여기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방문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예술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공간이 없어 활동을 못하는 사람들, 동호회사람들을 위해 농원의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로 관람객의 변화된 패턴 충족시켜
팜카밀레에는 야외무대, 공방체험관, 풍차, 습지 박물관, 분화판매장, 세미나실, 레스토랑 허브샵 제과점 등의 관람객들을 이곳에 머물게 만드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격 개관한 힐링센터는 편백나무와 자연석을 주소재로 시공했고 센터 내부에 미니 식물원을 조성하여 최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서 편안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편백나무방, 황토방, 소금방 등3개의 온열실이 있고 수소 족욕기, 원적외선 온열기 등 으로 힐링을 할 수 있다. 또한 힐링센터 입장고객들에게는 전문가가 블랜딩한 허브차가 제공된다.

팜카밀레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왕자 펜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허브농원 무료 입장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도 자랑거리
현재 팜카밀레는 유럽이나 일본의 웬만한 가든과 견주어 보아도 손색이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박 대표는 우리가 꽃을 보는 이유는 꽃이 아름다워서 보는 것 같지만 사실 꽃이 피기까지의 과정이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꽃박람회 같은 경우에는 온실에서 계약을 해서 필드에 깔고 보여주는 형태에 있는 반면 가드닝은 꽃보다는 정원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자랐는지 또 소멸되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 고객을 관찰해본결과 외국에 살다 오신 분이라던가 지적이고 수준 높은 사람들에게는 각광을 많이 받았는데 꽃박람회에 길들여진 분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꽃이 왜 아름다운가 본질적인 것으로 아름다운 꽃은 늘 인간에게 행복하게만 해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꽃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꽃이 그냥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있지만 허브라는 것은 우리에게 활용가치를 제공해준다. 그런데 여기에 팜적인요소 가든적인요소가 결합된 곳은 거의 전 세계에서 찾기가 힘들고 일본과 유럽에 가도 팜이나 가든이나 둘 중하나이지만 이곳은 두 가지의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지역 밀착형으로 거듭
‘팜카밀레는 사실 나의 자산이 아니고 태안군의 자산“이라며 ”설사 제가 매각을 해도 태안군에 있는 것이지 다른 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박 대표는 작년에 팜카밀레에서 야외 결혼식이 있었던 후 방문객이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그래서 주민들과 함께 교류하는 것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고민을 하던 그때 ”이영희 전 안중초 교장선생님을 만나  평소 문화 예술 쪽에 같이 호흡하고 행동하시고 보통 교직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을 흠모해왔으며 정년 후에 이런일을 좀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라고 부탁을 드렸다고 한다.

그래서 팜캐밀레에서는 지난해 12월 1일 정식으로 이영희 전 교장을 문화 예술 관장으로 모시고 미니갤러리에서 유명 작가들의 인형전시회 등 작품 전시회와 주말에 전국의 동호인들이 모여 ‘티 파티’를 개최하는 등 변신에 변신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식물원이나 수목원에서 하는 것과 조금 다르다. 조금 더 직관적으로 느끼고 보통의 식물원이나 수목원은 꽃이나 잎을 못 따게 하는데 저희는 항상 따고 느끼고 하게 하는 것이다. 구도 자체도 인간과 자연과 함께하는 것을 중심해서 이 터를 잡은 것이다. 식물 본위로 되어버리면 사람이 위축이 되기 때문에 자연과 사람과 동등한 위치에서 교감하자는 의미로 팜카밀레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꿈은 이영희 관장님과 농원 안에  예술적인, 문화적인 것을 승화시키고 문화예술을 할 수 있는 박물관도가지고 싶은 희망을 품고 있다.”는 박정철 대표의 꿈에서 태안의 넘어선 국제적인 태안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한 만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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