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등학교 1학년 이환희 학생이 ‘제1회 당진시 청소년 댄스·가요경연대회’에 출전해 가요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들의 숨은 끼와 열정 발산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열린 이 대회는 중도일보가 주관하고 당진교육지원청과 예원엔터테인먼트가 후원했으며, 지난달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온라인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50여 개 팀 중 예심을 통과한 15개 팀(댄스 8, 노래 7)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 중 환희 학생은 가요부문에 출전해 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환희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기타를 시작했고 혼자 열심히 연습했다. 노래는 고등학교 들어와서 시작했다”며 “틈틈이 연습을 하고 있던 중에 기회가 돼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호흡과 발음에 대해 지적을 간혹 받는다”며 “노래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