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와촌리 주민들이 체조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농한기를 맞은 주민들이 기공체조·요가·댄스스포츠 등을 함께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이 농한기를 맞은 주민들이 운동하며 즐겁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건강 100세 체조교실’에 참여해서다.

‘건강 100세 체조교실’은 1월부터 3월 초까지 3개월 동안 어른들이 희망하는 운동프로그램을 선정해 마을회관 등에서 주 2~3회씩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원에서는 운동 전문 강사 지원 등 주민들이 신체활동 증진을 통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의료원은 운동지도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혈압·혈당 측정, 건강식생활 실천, 구강, 치매, 우울증 예방 및 금연·절주교육 등도 통합적으로 제공,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게 100세 까지 장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의료원의 지속적인 운동 프로그램 제공으로 요즘 마을회관은 활기가 넘치고 있다. 특히 농한기를 맞은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음주를 하거나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예전의 모습들은 사라지고 운동 또는 노래교실에 적극 참여하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건강 100세 체조교실이 농한기를 맞은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 정착과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건강 100세 체조교실’은 기존 31개소를 포함해 총 67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240여명의 청양군민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기체조, 스포츠댄스, 요가, 국선도,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낙상예방 등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