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NO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2013.12.28(토) 15:55:58 | 관리자 (이메일주소:96731515@hanmail.net
               	96731515@hanmail.net)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매우 지쳐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NO'라고 거절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것은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다른 사람의 요구에 따라서 자기에게 속하지 않는 일을 마치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처럼 여기고 힘을 쏟는다면 그는 결국 쓰러지고 말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심각한 문제는 바로 자신의 바운더리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바운더리(boundaries: 경계선, 울타리)는 집 주인이 자기 땅 주위를 돌아가며 그 땅에 대한 소유권을 표시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 삶의 바운더리가 분명해야 한다. 즉 바운더리는 자기 삶의 영역에 자신의 삶에 책임이 무엇이며 어떤 것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지 분명하게 규정해 두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부당한 요구를 할 때에는 ‘NO’라고 분명하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기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잠4:23)

그런데 우리는 삶의 바운더리를 잘 갖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요구가 싫은 때도 ‘아니오’하고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기 생활 영역을 갖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 때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명령한다. ‘이것 좀 해라’고 한다. 그 때 아이들이 ‘나 그것 하기 싫어요’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화를 벌컥 낸다.

‘아니 이것이 벌써부터 엄마에게 말대꾸 해’ 그리고 화를 내며 말하길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네가 말을 듣지 않으면 혼내 줄 거야!’하면서 아이들을 협박한다.

이러한 것은 부모들이 자식들의 생각과 감정의 영역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자식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식이 엄마에게 말대꾸 했다는 그 한 가지 때문에 억울해하고 분노한다.

그런 부모는 자식의 바운더리를 철저하게 침해한 것이다. 부모가 자식의 바운더리를 침해하면 그 자녀는 다른 사람이 그에게 무엇인가 요구하는 것을 거절하지 못한다. 심지어 옳지 못한 일에도 'YES'라고 대답하므로 죄악을 극복하지 못한다.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직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이다. 부모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것이 미덕으로 알고 자란 자녀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삶의 영역을 지키지 못하고 권위자나 상사가 시키는 것을 거절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할 일도 아니고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억지로 하므로 자신의 삶을 굉장히 피곤하게 살아간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잘 통제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부당한 요구에 ‘NO’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일과 자기 일이 아닌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명확한 바운더리를 갖는 것은 건전하고 균형 잡힌 생활방식의 필수요소이다.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