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함박눈이 계속 퍼부었다.
 
천년의 고도 부여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먼 산도 빨간, 파란지붕, 논과 밭 모두 하얀 눈으로 덮혀 있다.
 
하얀 눈이 소복히 내린 창 밖 너머 바라보는 풍경은 백제로 가는 길에 즐거움을 더해 준다.
 

백제문화단지!
 
천년의 고도 부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놓은 백제문화단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8-11로 1993년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지정공고(대통령 공고 제134호)에 의거 시작되어 2010년 준공에 이르렀으며, 국내 최초의 백제사 전문박물관인 백제역사문화관으로조성되었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왕궁인 사비궁, 능사, 고분공원, 백제의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백제개국초기의 궁성인 위례성으로 나눠 찬란했던 백제시대를 조명하고자 세워졌다.
 

사비궁은 우리나라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제현한 대 백제의 왕궁으로 중궁전, 동궁전, 서궁전으로 나누어 전시됐다.
 

특히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생활문화마을은 백제시대의 사람이 되어 백제의 집을 탐색하며, 백제를 탐험하는 듯 구석 구석 돌아보면 그 신비함을 자연 느낄 수 있다.
 
 

 

백제시대의 백제금동대향로를 제작하고 있는 밀랍인형의 전시물 앞에서는 잠시 그 찬란한 백제를 느끼며, 잠시 천년 전으로 돌아가 보는 상상을 해 보게 된다.
 
지금 이 자리! 천년의 고도 백제 사비@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의 타임머신을 타고 백제인으로 잠시 다녀오는것도 즐거운 체험이 되리라?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보고, 듣고, 느끼는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 속으로 한번 들어와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