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찐고구마 군고구마 무료시식, 
다양한 공연에 노래자랑까지 2일간 매우 다채롭게 열리는 프로그램. 
그러나 고구마축제 현장은 내리는 비로 예상치 못한 곤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강대학교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의 양쪽으로 
끝없이 주차된 차량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논산시 상월면은 토질이 황토로 이루어진데다 
낮은 구릉이 대부분인 평야지대라 고구마 생산에 적합한 환경이라 
오래 전부터 다양하고 많은 고구마를 재배해 왔던 지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밭에서 방금 캔 듯한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는 형태로만 본다면 
길쭉하게 생긴 것과 아래의 사진에서처럼 둥근 모양의 고구마가 있는데 
어느 형태의 고구마가 더 맛이 좋을까요???
ㅎㅎㅎ

 
정답은 "둘다 맛있다 "입니다.
^^

부슬 부슬 내리는 비를 뚫고 행사장에 도착해 묵직한 고구마를 사 들고 가는 모습들...

얼마나 맛이 좋을까?
무척이나 궁금해 졌습니다.
ㅎㅎㅎ

고구마를 현장에서 구입하는 분들은 남녀 노소가 따로 있지 않았는데 
남자분들은 사진 찍기를 거부 하시더군요. 
ㅠ.ㅠ 
 
보이시나요?
남녀노소 손에 손에 고구마상자를 들고 가는 모습!!!

다들 사서 가져가는 고구마...
얼마나 맛이 좋을까?
궁금하시죠?

계룡도령도 너무 궁금해서 판매하고있는 군고구마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한 시간도 마침 점심시간이라 출출하기도 했구요!!!
^^ 

잘 구워진 고구마입니다.

한 입 해 보니 정말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고구마는 타박고구마와 물고구마가 있습니다.
 
타박고구마는 대체로 쪄서 먹고, 물고구마를 주로 구워서 먹는데... 
이날은 전부 타박고구마를 구웠는데도 기가막히게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딱!!!
고구마와 감자가 섞인 듯한 맛!!!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맛이었습니다.？ 

고구마는 직화로 굽는 것이 아니라 
간접열로 은근히 구워야 제대로 맛이 들게 구워집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연탄 불 위에 자갈을 깔고 
그 위에 고구마를 얹어서 자갈의 데워진 열로 고구마를 익혔습니다만, 
요즘은 아예 고구마 구이기계가 공장에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니  
편리해 졌다고 보겠습니다. 

2개에 천원하는 군고구마를 맛나게 먹어 주고 
상월명품고구마축제현장의 이모저모를 구경하고 있는데 
추억의 먹거리 고구마 채 튀김을 맛있게 먹으며 가는 어린이를 발견했습니다. 
 
어린이의 표정이 살아 있죠? 
ㅎㅎㅎ

그런데...
예전에 다 알았던 음식의 이름들이 이제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꿀탕이던가?
고구마로 만든 저 먹거리의 이름이 뭐죠???
ㅠ.ㅠ

그러다 만난 한 곳!!!
고구마케익??? 
어디서 어디까지가 고구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여뿐 아가들이 재미나게 케익을 만드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쵸?

그밖에도 주 무대에서는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도 않았고, 비도 내리고...
행사 진행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하필이면 비가 내리고, 또 하필이면 백제문화제와 겹치는 일정이지만 
정말 맛있는 논산 상월고구마이다보니 인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논산 상월 고구마를 구입하고 싶다구요?
상월농협[ http://sangwol.co.kr ]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고구마가 맛있는 상월, 고구마가 맛있는 논산!!!
그외 기호유학의 중심인 논산...
자존심 강한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