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명품 충남잠상 우리가 이끈다
14일 선진 양잠산업 발전 기틀마련 위한 잠상인 하계수련회
2013.08.14(수) 16:47:15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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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 충남양잠 농가 하계수련회.
충남 양잠연구회(회장 윤명식)는 14일 충남도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누에 및 오디재배 농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충남양잠 농가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도내 양잠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누에사육 및 오디재배 선진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하계수련회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충남농업 발전방안 및 농민과 기관의 역할’에 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련회에서는 웰빙오디농장 김승환 대표와 성원농장 윤성원 대표가 각각 누에사육과 오디재배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양잠(누에·오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배농가와 기관, 소비자가 상호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농민과 기관이 친환경 양잠생산과 고품질 우량 누에씨 및 오디 뽕나무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 양잠연구회 윤명식 회장(서산·70)은 “누에와 오디의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수확량 부족으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SNS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농민과 기관이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잠사사업장 서상덕 농업연구사는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충남 양잠산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충남 양잠산업의 미래농업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