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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안전한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농촌의 삶

충남 예산 귀농 귀촌 정보

2013.07.15(월) 16:15:07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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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호숫가 숲 속에 조그만 오두막집을 짓고 자연을 즐기고 산 소로우의 월든 책속에  "부자가 처음에 넓은 땅을 사게 되면 대농장의 지주가 된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 농장의 노예가 된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세상의 모든 물질과 무형의 것들에 노예가 되면 불행의 길을 가게 된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과 농촌의 행복한 삶을 영위 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자문을 해본다.

요즘 귀농 귀촌 트랜드에 발맞추어 억대 부농 귀농인이라는 말을 흔히 접한다. 농촌에서 과연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고 자연을 보존하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자연에게 큰돈을 요구한다면 자연은 당장에 거부감을 표현 할 것이다. 그러나  농촌의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보다 물질적 생존의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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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할 집과 물질적인 생존의 현실이 보장된다면 많은 사람이 농촌으로 와서 살고 싶은 소망이 있다. 다행히 충남 예산군은 농사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보다 소농인들의 지역 경제적인 활동 참여로 영농과 경제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서울 수도권에서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내에 집입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거리 확보 망을 갖고 있다.

얼마 전에 필자가 인터넷 뉴스앤조이 뉴스에 귀농 귀촌인을 위한 충남 예산군 홍보 글을 올렸더니, 정년퇴직을 앞둔 울산에서 교직 생활을 하고 있는 한 여교사가 이 내용을 보고 현재 자녀가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관계로 귀촌지를 충남 예산으로 올 계획이며 방학 때 귀농귀촌 방문 상담을 오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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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린 시절 농촌 출신으로 자연의 정서 속에서 자랐지만, 여름에 마을 뒷산에 동네 아이들과 소 먹이러 갔다가 저 멀리 첩첩이 쌓인 산너머에 있을 미지의 세계 도시를 동경한 나머지 청년기에 서울로 상경했다.

수십 년간의 도시생활 후에 본질을 잊고 끝없는 욕망의 그늘 아래 질주하는 도시의 삶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던 그 시절에 용기를 내어 결단한 귀농귀촌 행 중에 가장 두려웠던 것은 당연히 가족 생계의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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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낯선 이곳에 와서 열댓 그루의 감나무 밑에 자라는 풀을 먹일 생각으로 염소도 한 마리 사다가 나무에 묶어 놓고 풀을 뜯게 하였다. 저 푸른 벼가 자라는 들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을 되 찾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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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추 씨앗 두 봉지를 뿌려서 우리 식구들 맘껏 먹고 나눔도 하였다.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하던 날,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텃밭에 상추가 무성한 것을 보았다. "에구 저걸 어쩌나, 상추는 비를 많이 맞으며 다 녹아 없어지는데. 걱정이 된 촌아즘마는 해거름이 내리는 텃밭에 앉아서 상추를 뜯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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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정도 상추를 부지런히 뜯었더니 두 박스를 뜯었다. 그리고 평소에 장 보러 가는 마트에 들려서 주었다. 마트 주인은 저울에 달아서 도매가로 상추를 산후에 상품대에 진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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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추 씨앗 값 4,000원 투자해서 식구들 먹고 나머지는 이웃에게 조금 나누어주고 나머지를 마트에 팔았는데 4번에 걸쳐 65,000원을 현금화했다. 내가 재배한 농산물이 판매자에게 건너가고 소비자들이 유기농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가쁨과 함께 돈보다도 더 귀한 귀농체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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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의 텃밭은 매일 우리 식구들이 풍족히 먹고도 넘치는 과일과 채소들을 공급한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할 때 풀을 뜯어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흙과 풀 냄새을 맡으며 즐겁게 일했을 뿐인데 이런 큰 축복을 받고 산다. 비료와 농약 제초제를 절제하고 퇴비와 미생물로만 가꾼 텃밭에 있으면 풋풋한 흙내음과 함께 약간의 노동으로 몸은 촉촉이 땀에 젖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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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와 소박한 정서가 있는 행복한 농촌의 삶이란, 물질과 명예를 추구하는 도시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느림의 미학을 추구할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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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농촌은 옛날과 달라서 농사만 지어야 생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념에서 벗어나고 있다. 농촌의부농은 넓은 토지를 소유해서 전문적인 농업교육에 참여하고 과수나 특용작물을 재배했을 때 가능하다. 혹은 생산이나 가공을 넘어서 체험관광 6차 농산업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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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6개월이상 농사를 짓고 100시간 이상 농업기관이나 사이버에서 농업 교육을 받으면 귀농지원자금을 저금리 3% 이자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대출을 받을수가 있다. 이것도 담보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주택이나 토지가 있는 사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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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군농업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업교육 100시간을 이수하면 농산업 자금대출 최대 2억원과 주택융자 4,000 만원대출이 가능하다. 사이버 농업교육 참여는 50% 농업교육 이수 점수를 받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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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상 대농을 하기 어려운 귀농인은 조그만 텃밭 딸린 집을 구해서 식구들 먹거리는 재배하여 먹고 인근 일터에 가서 생계비를 벌어 생활하는 것도 안전한 초기 귀농귀촌 생활이다. 단 논이나 밭 300평 이상 경작해야 농지원부를 해당 면사무소에 가서 신청할 수가 있고 농업인으로 인정받으며 각종 농업인의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충남 예산군 귀농 귀촌 상담센터 : 041-339-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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