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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묘지해약 사태로

예산군추모공원 가사용묘지해약 급증

2013.05.13(월) 11:25:37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yes@yesm.kr
               	yes@yesm.kr)

경기침체로 인한 가게의 빈곤이 묘지 해약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다.

예산군추모공원은 7일 군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묘지 가사용 해약 증가에 따른 반환금 부족분에 대한 예비비 3000만원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했다.

추모공원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에는 묘지 가사용계약 해지 반환금으로 세워놓은 예산이 해마다 1000만원 정도씩 남아서 정리추경때 군에 반납했다.

그런데 올해는 3월 이후 단기간에 다수의 묘지해약이 발생해 가사용 반환금 예산 6619만원 가운데 5755만원을 사용했고, 4월 30일 기준 잔액이 864만원밖에 남지 않았다.

추모공원 관계공무원은 “현재까지 묘지 16기가 가사용 계약을 해지했고, 해지 사유는 대부분이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적인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사용계약 해지를 요구하면 납부한 금액의 20%와 그동안의 계약한 묘지관리비를 공제한 후에 나머지를 반환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병희 군의장은 “땅(묘지터)을 샀다가 다시 안사겠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거다. 그 사람들이 미리 좋은 자리를 맡아놨기 때문에…. 한 번 샀으면 그걸로 끝내야 한다”며 관련 조례개정을 요구했다.

최동순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도 “가사용 해약에 따른 위약금 비율을 20% 보다 더 높게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유영배 군의원은 “경기침체 영향도 있겠지만 장례문화가 매장보다 화장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 4월 30일 기준 예산군추모공원의 묘지분양 현황은 총 7404기(단장 1840, 합장 5564기) 가운데 5171기(단장, 1575, 합장 3596기)가 분양돼 현재 7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이 완료된 묘지 5171기 가운데 매장이 끝난 묘지는 4532기이고, 가사용계약한 묘지는 639기이다.

분양가격은 단장묘의 경우 예산군민은 386만1000원, 외지인은 1035만1000원이고, 합장묘는 예산군민 534만9000원, 외지인 1470만3000원이다. 가사용계약시는 분양가의 80%를 계약금으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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