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판 첫 모내기
예산군 고덕면 몽곡2리 이동희씨 조생종 ‘조운’ 심어
2013.05.13(월) 11:10:07 | 무한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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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를 타고 내려온 예당저수지 물이 고덕 황금들판을 적시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무논에 써래질이 시작됐고, 농민들의 몸과 마음이 분주해 졌다.
5월 9일에는 예산군 고덕면에서 올들어 첫 모내기를 했다. 몽곡2리 이동희씨의 논(2000여평)에서 6조식 이앙기가 엔진소리를 높이며 새파란 어린모를 나란히 줄맞춰 심었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고덕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관계공무원들이 모내기를 지켜보며 풍년을 기원했다.
![황금들판첫모내기 1](/export/media/article_image/20130513/IM0000554050.gif)
이날 심은 모는 조생종인 ‘조운’으로, 일른 벼로 널리 알려진 ‘운광’보다 일주일이 빠른 품종이다.
논 1만여평과 감자농사 4만여평을 짓는다는 논주인 이씨는 “밭 위주로 농사를 짓다보니 논농사는 조생종을 심어 빨리 수확해야 논과 밭 두기자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일손을 돕는다고 달려와 모판을 나르는 딸과 예비사위를 흐믓하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 2012년 예산군의 모내기를 한 면적은 1만1291㏊이며, 벼생산량은 6만971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