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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일년농사 절반의 성공, 풍년 예고

못자리와 고추심는 요령

2013.05.12(일) 12:32:31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박테기꽃(일명 밥풀꽃)이 피기 시작하면 못자리를 합니다.

박테기꽃

▲ 박테기꽃

 
우리 마을도 여러 농가가 합동으로 볍씨를 소독하고    모판에 볍씨파종을 하여 2~3일정도 지난 후 드디어 지난  5월 3일  못자리를 하였습니다.

 

못자리 해 놓은 장면

▲ 못자리 해 놓은 장면


비도 알맞게 내리고 날씨도 받쳐 줍니다.   몹시 가물어 흙먼지 흩날리던 해도 있었는데 참 축복받은 해입니다,  일년농사가 절반의 성공을 예고하는듯 합니다.

고된 일정이지만 다음날 고추를 심었습니다.

 

실한 고추뿌리

▲ 실한 고추뿌리


고추뿌리 참 실하죠?
포트에 기른 고추모가 맛있는 음식 같죠?
포트모판에 일일이 공들여 고추모를 만드니 죽는 확률 제로, 안심하고 식재할 수 있어서 힘든 중에서도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고추모에 유황을 묻히고

▲ 고추모에 유황을 묻히고



고추모에 유황을 묻히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유황을 만원어치 사왔습니다.   유황을 묻히고 심으면 죽지 않고 잘자랍니다.
 

고추를 정성들여 심고

▲ 고추를 정성들여 심고


일주일 전쯤 밭을 갈고 이랑을 만든 후 가운데가 하얀 고추 비닐을 씌워 놓았습니다.
고추심기 하루 전날 철봉으로 고추심을 구멍을 내놓았는데 마침 비가 와서 촉촉하니 심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도 주전자로 물을 흠뻑 준 후 고추모를 놓고 비닐 속에 손가락을 돌려 부드럽게 세워 준 후 위에다 덧흙을 씌워 주면 고추심기 완성입니다.   살살해야지 누르면 안좋습니다.
 

고추심기 완료

▲ 고추심기 완료


고추심기가 다끝났습니다.   금년에는 어려운줄 모르고 신나게 고추모를 심은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일을 해도 즐겁고 기쁘게 하니 더욱 잘 풀리는 것 같습니다.
 

고추를 전부 식재한 모습

▲ 고추를 전부 식재한 모습


고추를 다심고 지주까지 세워 놓았습니다,
꽃망울이 제법 달려 있으니 머지않아 실한 고추가 매달릴 것입니다.
약방의 감초 같이, 음식의 감초 고추 모든 농가에서 공을 들이는 주력 품목입니다,
못자리와 고추를 심으니 마음까지 든든한게 큰 일을 한 것 같습니다.   꼭 풍년이 되어서 모든 농민들이 웃음꽃 피는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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