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문헌서원(文獻書院) 준공식에 가다

2013.05.01(수) 10:25:03 | 이석구 (이메일주소:hsklske239@naver.com
               	hsklske23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문헌서원준공식에가다 1

문헌서원
 
고려 삼은(三隱)의 한 분인 목은 이색(牧隱 李穡)선생과 일곱 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여 모시기 위한 문헌서원 준공식 행사가 영모리에서에 4월27일 11시에 경건히 행해졌다.
 
정부와 서천군의 지원으로 사업비 73억원이 책정되어 2007년부터 2013까지 5년간에 걸쳐 충남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 10번지 일원에 대지 19.837㎡, 연건평 1000㎡, 17동의 문헌서원 전통역사마을 조성사업이 완공되었다.
 
준공식은 식전 행사로 서천 들풍장 시연과 김순녀, 김뻐꾹 국악인의 민요 공연이 베풀어 졌다. 목은선생의 우국가를 김순녀 명창이 애절하게 읊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 이셔 갈 곳 몰라 하노라

서천군민과 유림(儒林), 한산이씨(韓山李氏) 문중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윤구 한산이씨 대종회장과 서천군수의 축사가 있었다.
문헌서원은 서천군과 전국의 문화재로서 후학의 교육체험의 열린 장으로써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준공식 테이프 커팅으로 행사를 마쳤다.
 
문헌서원에 배향된 여덟 분 중 주요 인물이다.(충남문화재자료 제125호)
 
◆ 가정 이곡(稼亭 李穀) - 1333년에 원나라 향시에 수석 급제하고 원제에 건의하여 고려에서 처녀 징발을 폐지하게 하였다. 도첨의찬성사(都僉議贊成事)와 한산군(韓山君)에 봉해졌다.
 
이제현과 편년강목(編年綱目)을 증수하고 고려 가전작품 죽부인전(竹夫人傳)이 동문선에 전하며 백이정,우탁,정몽주 등과 경학(經學)의 대가로 꼽힌다.
 
◆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1396) - 가정의 아들이다. 14세에 진사 성균관시에 수석 등과하고 원에 유학하였다. 공민왕에게 전제개혁, 국방강화, 교육진흥, 불교억제 등을 건의하였다.
 
26세에 원나라 과거에 장원급제, 홍건적난 때 일등공신, 40세에 대사성이 되어 김구용, 이숭인, 정몽주와 성리학을 발전시켜 국가 기본 제도 개혁에 진력하였다. 50세에 우왕의 사부가 되었고 고려 최고 관직인 문하시중에 올랐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우왕을 폐위하자 불복하여 창왕을 즉위시켰으나 반대 세력으로 몰려 유배되었다. 고려 삼은의 한 분이며 시조 6000여 수가 전한다.
 
◆ 충간공 이개(忠簡公 李塏) - 본은 한산이며 세종때 문과에 급제하여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하였으며 사육신의 한 분으로 시문에 능통하였으며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문헌서원을 찾아가는 길은 충남 천안역에서 대전 방면 국도로 3㎞쯤 가서 논산 고속도로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하여 1시간쯤 가면 충남 서천 고속도로가 나온다. 1시간정도 더 가면 한산면이 나온다.

한산 모시 전시관을 관람하고 부근에 있는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를 찾아가면 문헌서원이 나온다.

 

이석구님의 다른 기사 보기

[이석구님의 SNS]
  • 페이스북 : 01034350220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